[시선뉴스 한성현]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8월 17일 목요일의 퇴근길, 오늘의 이슈를 전하는 퇴근뉴스입니다. 

1. 미군 핵심 인사 3인 기자회견, 북한에 경고메시지 전달 
화성-14호 시험 발사 및 고강도 위협에 대한 경고 

미군의 핵심 인사 3명이 오늘 오전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북한 도발에 경고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방한 중인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 사령관과 존 하이튼 전략 사령관, 새뮤얼 그리브스 미사일 방어청장은 오늘 국내 미군 기지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화성 14호 시험 발사와 괌 포위 사격 등 고강도 위협에 대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내놓고, 한국에 대한 방위 공약을 재확인했습니다. 미군 핵심 인사 3인이 공동 기자회견을 연 것은 이례적으로 그만큼 미국이 북한의 위협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2. 갚아야 할 빚이 소득보다 많은 채무자, 118만 명 추산
2013년 72만 명에서 꾸준히 증가 … 금리 인하, 규제 완화 영향 

매년 갚아야 할 빚이 소득보다 많은 채무자가 118만 명 가량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나이스 평가정보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 100%가 넘는 채무자가 118만 명으로 추산됐습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100%를 넘는 채무자는 2013년 말 72만 명에서 꾸준히 늘어나 지난해에는 111만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처럼 빚 부담이 늘어난 데에는 한국은행의 지속적인 금리 인하와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3. 대기업 상당수,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 불투명 
‘신규채용 않겠다’ 30.2%,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37.4% 

주요 대기업 상당수가 하반기 신규 채용 계획이 없거나, 아직 확정짓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매출액 500억 이상 대기업들의 하반기 대졸 신입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 414개 가운데 채용 계획을 확정한 곳은 155곳, 전체의 37.4%였습니다. 대졸 신입 채용을 하지 않겠다고 답한 기업이 30.2%, 나머지 134개는 아직 결정짓지 못했다고 응답했습니다. 올 하반기에도 취업 준비생들의 힘든 시간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4. 다큐 영화 <공범자들>, 관객들 반응 뜨거워 
박스오피스 순위 6위, 관객들 ‘상영관 확대 요청’ 쇄도 

다음은 영화계 소식입니다. 다큐멘터리 영화 <공범자들>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공범자들>은 공영방송을 망친 주범들. 그리고 그들과 손잡은 공범자들이 지난 10년 간 우리를 어떻게 속여왔는지를 담아낸 영화인데요. 이 영화는 박스오피스 순위 6위로 7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또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상영관 확대 요청까지 쇄도하고 있고, 좌석 점유율 또한 4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공범자들>이 다큐 영화계에 어떤 새로운 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북한이 오늘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에 대해 미군의 군사적 도발로 규정하고 보복과 징벌을 위협했습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북한의 도발과 위협으로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철저한 훈련으로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보여주는 것도 좋지만 북한와의 대화 창구를 열기 위한 노력도 필요해보입니다. 이상으로 뉴스 마치겠습니다. 즐거운 퇴근길 되십시오. 시선뉴스 이승재였습니다.

[사진출처 : 픽사베이, 위키미디어, 미공군 웹사이트, 플리커, pxhere, 미 공군 홈페이지, 영화 공범자들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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