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대상 확대된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 9월부터 시행

[시선뉴스] 9월부터 생후 6~59개월 아동과 만 65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질병관리본부는 21일 2017~2018년 절기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을 9월부터 전국 보건소와 병의원 등 1만 9천여 곳에서 접종한다고 밝혔다.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 대상은 지난해 생후 6~12개월에서 올해는 6~59개월 이하로 확대됐으며 이에 따라 대상 인원이 32만 명에서 214만 명으로 늘어났다.

인플루엔자 백신을 처음 저조하거나 지난해 생애 첫 예방접종에서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어린이는 올해 2회 접종이 필요하다. 이들은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12월 이전에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완료해야 하고 접종은 9월 4일부터 시작된다.

생애 첫 접종을 완료해 올해 1회만 접종해도 되는 어린이의 경우는 인플루엔자 유행 기간동안 면역력 보호를 고려해 9월 26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한편 어르신들의 경우 혼잡을 막기 위해 연령별로 접종 시기를 달리 했다. 만 75세 이상은 9월 26일부터, 만 65~74세는 10월 12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