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지영 / 디자인 최지민] 전국의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폭염과 열대야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이번 여름은 유독 갑자기 한꺼번에 쏟아지는 비가 오는 날들이 많았다. 이렇게 후덥지근한 날이 이어지는 여름일수록 조심해야 하는 것들이 많지만 특히 습기와 열에 취약한 전자기기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 뜨거워진 전자기기를 오래 사용하면 고장의 원인은 물론 심할 경우 폭발까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름철 습기와 폭염으로부터 전자기기를 관리하는 법을 알아보자.

▶ 습한 장소에 전자기기 두지 않기
-습도↑⇒ 전자기기의 열이 발산되지 않아 전자기기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습한 날에는 가전제품을 벽에서 떨어뜨려 놓는다거나 창문에 커튼을 달아 외부에서 유입되는 습기를 막아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장마철, 케이스를 씌우거나 보호 마개 끼우기
-전자기기와 물은 상극! 비가 올 때 전자기기를 휴대하며 사용하다 고장 날 수 있다.
-평소 보호캡을 씌워두거나 이어폰과 충전 단자만 막아둬도 부분 침수 예방 가능.

▶ 밀폐된 자동차 내부에 전자기기 두지 않기
-여름철 태양아래 주차⇒차량 내부 온도 80도까지 상승. 
-특히 휴대전화 배터리(리튬계 배터리)는 80℃이상 고온에서 변형 발생. 
-차량은 될 수 있으면 그늘진 곳에 주차하고 휴대전화는 갖고 내리기.

▶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배터리 분리하기 
-배터리 발열 심해지면 배터리 소모가 심해지고, CPU나 메모리에도 영향을 미친다. 또한 전자파가 심하게 방출돼 수명도 줄어든다. 
-충전식 전자기기는 사용하지 않을 때 배터리를 분리한다.
-배터리가 분리 되지 않는 제품이라면 주기적으로 충전 해주고, 충전이 완료되면 전원과 분리해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현상을 방지한다.

▶ 지나치게 오래 전자기기 사용하지 않기
-기기적으로 버틸 수 있는 온도≠사용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온도
-최대 사용시간을 꼭 확인할 것. 계속해서 사용해야 한다면 별도의 케이스를 씌워 그늘진 곳에서 사용 한다. 
- 차량에서는 에어컨을 틀어 습기와 열기를 없애준다.

▶기타 보관법
-낮은 곳보다 다소 높고 안전한 곳에 보관.
-방습제를 함께 지참하고 직사광선이 없는 그늘진 곳에 보관.

뿐만 아니라 평소 전자기기를 사용한 후에는 물기가 없는지, 지나치게 과열되지는 않았는지 한 번씩 확인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불쾌지수가 높아 사람도 전자기기도 지치기 쉬운 여름. 전자기기를 안전하고 오래 사용하기 위해 조금만 관심을 기울여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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