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이정선, 김민서] 시선뉴스에서 매주 전하는 시사상식 노트7. 하루에 하나씩 딱 7가지의 상식만 알아두어도 당신은 스마트한 현대인이 될 수 있습니다. 2017년 8월 셋째주 시사상식 모음입니다.

1) 장산범
장산범이란 부산 해운대구에 위한 장산과 호랑이를 뜻하는 범이 합쳐진 합성어로 ‘장산에 사는 호랑이’를 뜻한다. 이는 민속괴담에서 유래 됐는데 이상한 소리로 사람을 현혹한다는 설과 소중한 사람의 목소리를 똑같이 흉내 내어 사람을 꾄다는 설 등 다양한 설이 존재한다.
(목소리로 사람 홀린다는 설화 속 장산범, 공포영화 소재가 되다 [지식용어])

2) 나고야 의정서
나고야 의정서는 어떤 특정 국가의 생물, 유전자원을 이용해 상품화를 하려면 해당 자원을 제공하는 국가의 승인을 받고 향후 발생하는 이익을 공유해야 한다는 내용의 협약이다. 나고야 의정서에 따르면 생물유전자원을 이용하려는 국가는, 해당국에 접근 할 때 해당 국가에 사전 통보를 하고 승인을 받아야 한다. 
(국내 바이오, 화장품 업계가 긴장하는 이유 ‘나고야 의정서’ [지식용어])

3) 피프로닐-비펜트린
1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산 달걀에서 검출된 살충제 성분은 피프로닐(Fipronil)과 비펜트린(Bifenthrin) 등 2가지다. 피프로닐은 개나 고양이의 벼룩/진드기 등을 없애기 위해 사용되는 살충제 성분으로 다량 섭취하면 구토, 어지럼증, 메스꺼움, 복통 등을 일으키고 몸속에 쌓이면 간과 신장 등 유해물질을 걸러주는 체내기관에 손상을 일으킨다. 비펜트린은 진드기 퇴치용 농약의 일종으로 미국환경보호청(EPA)이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밥상안전 위협하는 살충제 달걀(계란), 피프로닐-비펜트린의 유해성은? [지식용어])

4) 프루스트 효과
프루스트 효과(Proust Effect)는 냄새가 기억에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냄새가 기억에 영향을 준다는 프루스트 효과는 마케팅에서도 활용된다. 향기 마케팅은 제품에서 직접 향기가 나게 하는 ‘직접 향기 마케팅’과 향기를 이용해 매출 증진 등 효과를  보는 ‘간접 향기 마케팅으로 나뉘게 된다.
(프루스트 효과, 냄새는 강력한 기억의 매개체가 될 수 있다 [지식용어])

5) 계란번호
유통되는 계란의 난각(달걀 껍데기)에는 초록색으로 숫자 2자리와 영문 3자리가 찍혀져 있다. 이는 달걀의 생산지를 구분할 수 있도록 정부가 표기를 의무화한 것으로 앞의 숫자 두 자리는 달걀이 생산된 시·도를 표시한다. 각 시도의 번호는 01 서울, 02 부산, 03 대구, 04 인천, 05 광주, 06 대전, 07 울산이며 08 경기, 09 강원, 10 충북, 11 충남, 12 전북, 13 전남, 14 경북, 15 경남, 16 제주, 17 세종 등으로 구분된다.  
(살충제 계란을 확인 할 수 있는 계란 번호란? [지식용어])

6) 매니페스토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공약을 ‘매니페스토(manifesto)’라 부른다. 매니페스토는 선거를 앞둔 후보자 또는 소속이 내놓은 공약 중에서 ‘실현 가능성’, ‘예산 확보 계획’, ‘추진 일정 등’이 구체적으로 제시된 공약을 말한다. 메니페트토의 어원을 살펴보면, 라틴어 마니페스투(manifestus)에서 유래한 말로 ‘증거’ 혹은 ‘증거물’이라는 뜻이다.
(‘공(空)약’이 아닌 구체적인 이행 계획이 담긴 ‘공(公)약’ <매니페스토>)

7) 과잉적응증후군
직장이나 업무상의 생활에 지나치게 몰두하고 자신의 개인적 삶까지 희생하는 마음의 병리현상을 ‘과잉적응증후군’이라고 한다. 과잉적증후군은 ‘회사 생활을 열심히 한다’라는 측면에서 ‘성실’함으로 비춰질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개인 생활에 대한 ‘나태함’으로 연결된다. 특히 이 과잉적응증후군에 빠지면 일 이외에 것들은 ‘불필요’한 것들로 여기게 되고, 그렇게 되면 자칫 인간관계에 있어 고립된 생활에 봉착할 수 있다는 우려점이 있다.
( 월-화-수-목-금-금-금?, 일 중독 ‘과잉적응증후군’ [지식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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