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8월 16일 수요일의 퇴근길, 오늘의 이슈를 전하는 퇴근뉴스입니다.

(출처/플리커, 문재인 페이스북, 픽사베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위키피디아, Public Domain Pictures)

1. 文 대통령, 세월호 피해자 가족 청와대 초청 
세월호 유가족에게 직접 사과와 위로의 뜻 전해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 200여 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에게 정부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지 못한 데 대해 직접 사과와 위로를 전했습니다. 또한 유가족의 여러 의견도 청취했는데요. 이를 계기로 정부 차원의 대책들이 나오게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2. 국회 복지위, 식약처에 살충제 달걀 추궁 
전국 산란계 농장 대상 살충제 검사 및 회수 방침 

오늘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살충제 달걀과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상대로 대책과 추궁이 쏟아졌습니다. 식약처는 전날 살충제 달걀과 관련된 일부 농장에 달걀 잠정 유통금지 조처를 내린 바 있는데요. 더불어 전국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살충제 검사 및 판매경로를 확인해 회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달걀이 국민의 주요 먹거리인 만큼 적절한 대책으로 안전성이 확보되길 바랍니다.

3. 한국 1인당 연간 평균 노동시간 OECD 2위 
연평균 구매력평가 기준 실질임금 OECD 중하위권 

우리나라 취업자 1인당 연간 평균 노동시간이 OECD에서 2번째로 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ECD의 ‘2017 고용동향’에 따르면 국내 취업자 1인당 평균 노동시간은 2천 69시간으로 OECD 회원국 평균시간보다 305시간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노동시간에 비해 연평균 구매력평가 기준 실질임금은 OECD 중하위권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장시간 노동은 개인건강, 가정생활, 생산성에 악영향을 끼치는 만큼 이에 따른 방안이 필요해 보입니다.

4. <청년경찰> 해외 12개국 개봉 
젊고 유쾌한 매력 현지 어필할 것

박서준, 강하늘 주연의 영화 '청년경찰'이 해외 12개국에서 개봉을 확정했습니다. '청년경찰'은 오는 24일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북미, 호주, 뉴질랜드, 홍콩 등에서 잇따라 개봉할 예정입니다. 현지 배급사들은 박서준과 강하늘의 케미와 청춘들이 발산하는 젊고 유쾌한 매력, 무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웃음이 현지 관객들에게도 충분히 어필할 것이라고 평했는데요. 이 소식에 현지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8월 17일 내일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00일이 되는 날입니다. 취임 100일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첫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인데요. 다양한 경제와 사회 현안에 대해 대화가 오고갈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즐거운 퇴근길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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