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15일 오후 4시 40분쯤 울산시 남구 두왕동 두왕사거리 인근 송수관로 공사 현장에서 송수관로가 파열되면서 침수됐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두왕사거리 일대 도로 아래 묻힌 직경 1200㎜크기 송수관로가 파열되면서 누수가 발생했다. 파손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출처/픽사베이)

송수관로 파열로 인해 이 송수관로에서 물을 공급받는 각 지역 배수지의 수량이 줄어들면서 4개 구·군 일부 지역에 수돗물 공급이 끊겼으며, 단수된 지역은 동구 전역, 남구 야음동·신정동·상개동·선암동, 북구 염포동, 울주군 웅촌면·청량면·온산읍·온양읍 등이다.

하지만 이미 물이 끊긴 지역의 시민들은 울산시의 늑장 대처에 불만이 커지고 있다. 단수가 된 뒤에 재난문자가 오거나 자치센터 방송이 나왔기 때문이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파열 원인에 따라 복구 시간이 다르겠지만 16일 새벽까지는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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