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뉴질랜드 퀸스타운)] 뉴질랜드 남섬의 대표 관광도시이자 세계적인 휴양지로 손꼽히는 ‘퀸스타운(Queenstown)’ 여왕을 뜻하는 단어 ‘Queen’처럼 마을 자체가 아름답고 평화스럽다.
뉴질랜드에선 오래된 금광 마을로 주변 구릉지에 오밀조밀 모여있는 마을들을 보면 정겨운 느낌까지 든다.
퀸스타운은 익스트림 성지라고 불릴 정도로 다양한 액티비티 프로그램이 있다. 여름에는 번지점프, 패러글라이딩, 제트보트, 낚시 등을 즐길 수 있고 겨울에는 스키와 스노보드 마니아들의 발길을 끌어모은다.
스타운에 딱 도착하면 관광객을 맞이하는 것이 있다. 바로 와카티푸 호수다. 남섬에 있는 좁고 긴 S 형태의 빙하호로 총 길이가 약 80km에 이르는 큰 호수다. 수심이 깊고 물빛이 아름다워 마오리족은 ‘비취호수’라고 부른다.
이 호수에는 신비한 전설이 내려오는데, 호수가 일정시간 간격으로 수면이 오르륵 내리락 하는 것이 호수 바닥에 거인이 누워 있어 그 거인의 심장 박동 때문에 호수의 수면이 움직인다고 믿고 있다. 정말 귀엽지 않은가.
호수 주변 거리에는 다양한 식당과 아이스크림 집도 있으며 산책 코스도 잘 조성되어 있다. 아침저녁으로 조깅을 하는 사람을 쉽게 볼 수 있으며 손에 간단한 음료수나 아이스크림을 들고 담소를 나누는 이들도 많다.
퀸스타운 와카티푸 호수에 밤이 찾아오면 별들의 세계가 펼쳐진다. 워낙 깨끗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뉴질랜드이기에 별이 흔하지만 와카티푸 호수를 배경으로 은하수 같은 별들이 쫙~ 펼쳐지는 데, 그 모습이 정말 장관이다.
그리고 구릉들 사이로 집집마다 켜져있는 불들이 마치 영화 속 요정들의 마을에 온 것만 같다. 기회가 된다면 한 번쯤은 살아보고 싶은 도시 퀸스타운. 여행으로만 즐기기엔 아쉬운 것들이 많았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보도자료 발송 및 기사제휴 ▶ sisunnews@sisunnews.co.kr
문의 ▶ 02-838-5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