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소신발언하기로 유명한 임은정 의정부지방검찰청 검사가 승진했다.

임 검사는 검찰 조직 내 잘못된 관행을 비판하고 쓴 소리를 마다하지 않는 인물로 지난 인사에서 연거푸 승진에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출처/임은정 페이스북

앞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우병우만 도려낸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검찰 고위직도 수사 대상이다"라는 발언을 한 바 있다. 또한 검찰 돈봉투 만찬 때는 “늘 그렇듯 검찰이 참 비겁하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임 검사는 일명 도가니 사건의 공판 검사를 맡으며 유명해졌다. 2007년 광주 인화학교 사건(도가니 사건)의 공판검사를 맡으며 임 검사는 성폭력 피해자들의 인권을 위해 노력했다.

임 검사는 영화 '더 킹'의 안희연 검사 역의 실제 모델이기도 하며, SBS 드라마 ‘조작’에서 엄지원이 맡은 검사 역할 역시 임은정 검사를 모델로 삼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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