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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플래시, 2020년에 사라진다 [지식용어]
  • 보도본부 | 김지영 기자
  • 승인 2017.08.1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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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김지영] 지난 20년간 동영상 재생과 PC애플리케이션 제작 플랫폼으로 활용되었던 ‘어도비 플래시’도 오는 2020년 말에 배포가 중단될 예정이다.

‘어도비 플래시’(Adobe Flash, 이전 이름: 매크로미디어 플래시)는 어도비 시스템즈사의 상호 작용적인 벡터 기반의 웹사이트를 제작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즉, 어도비 플래시는 애니메이션, 게임, 음악 재생 기능을 포함한 콘텐츠를 생성하고 액션 스크립트를 이용해 동적 움직임이 가능한 웹 사이트를 만들어 낸다.

출처/위키미디어

규격은 벡터 이미지를 중심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윈도우 크기에 따라 화질이 저하되지 않으며, 재생 환경에 대한 의존도가 낮다는 특징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마시마로,졸라맨 같은 플래시 애니메이션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하지만 어도비 플래시는 그동안 악성 코드에 취약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수백만 개의 웹 페이지 및 수십만 개의 게임과의 백 워드 호환성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플래시 플랫폼을 안전하고 견고하게 유지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그래서 플래시를 사용한 플랫폼은 사용자 보안 위험 및 브라우저 충돌이 빈번하게 일어났다.

이에 MS와 애플 등과 같은 PC 제조사들은 보안 취약점을 수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야 했다. 애플의 경우 맥과 PC사용자들이 매번 악성코드와 해킹 공격을 빈번히 받아 어도비 플래시 전용 소식 사이트를 개설해 플래시 취약점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을 정도이다.

이렇게 해커들의 주요 공격 대상이었던 탓에 애플은 이미 iOS 기기에서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고 있다. 구글의 크롬 브라우저도 플래시 지원을 지난해 말부터 10개 사이트로 제한했고 그 외 사이트에서는 작동할 때 반드시 사용자의 승인이 필요하게 되어 있다.

그리고 결국 어도비는 오는 2020년까지 플래시 플레이어의 업데이트와 배포를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HTML5를 포함한 리치 미디어 기술의 부상도 한 몫 했다. 어도비는 기존 플래시 콘텐츠를 HTML5, 웹GL, 웹어셈블리 같은 개방형 표준으로 대체하도록 독려에 나섰다. 모질라와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브라우저 업체는 이 기간 내에 단계적으로 플래시 지원을 중단할 예정이다.

한편 어도비는 2020년까지 윈도와 맥에 대한 정기 보안 업데이트와 기술 지원 등을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보안 기능 외에는 새로운 플래시 기능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웹을 구성했던 기술 하나가 사라지게 되었다. 영원한 것은 없듯 어도비 플래시도 그 취약점들로 인해 사라지게 됐다. 하지만 웹상에서 비디오 및 게임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을 것이다.  

김지영 기자  mellow0311@sisu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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