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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레시피] 이 시대 최고의 반전 영화 ‘식스 센스’ [시선뉴스]
  • 보도본부 | 박진아 기자
  • 승인 2017.08.0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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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박진아] 가족과 함께 할 때, 혼자서 울고 싶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스를 한껏 더 즐기고 싶을 때, 당신은 어떤 영화를 선택하나요? 많은 영화들 속에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당신에게 무비레시피가 영화를 추천, 요리합니다.

‘반전 영화’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각 장르마다, 국가마다 그리고 시대마다 대명사로 불리는 것들이 있는데요. 반전영화의 대명사는 뭐니 뭐니 해도 ‘식스 센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겹도록 듣게 되는 식스센스 급 반전. 도대체 그 반전이 무엇 이길래 한 시대를 대표하는 대명사가 된 것일까요? 

폭염으로 지친 요즘. 최고의 반전 영화 식스센스(The Sixth Sense)를 소개합니다. 

<영화정보>
식스센스(The Sixth Sense, 1999)
드라마, 미스터리, 스릴러 // 1999.09.18. // 107분 // 미국 // 12세 관람가 
감독 - M. 나이트 샤말란
배우 - 브루스 윌리스, 토니 콜렛, 올리비아 윌리암스, 할리 조엘 오스먼트, 도니 월버그 

<인간과 영혼의 섬뜩한 커뮤니케이션>
아동 심리학자 말콤 크로우(Malcolm Crowe: 브루스 윌리스 분)가 뛰어난 의사라는 칭송과 함께 상을 받고 부인 안나(올리비아 윌리암스 분)와 함께 자축을 하는 밤, 오래전에 치료를 받았던 환자가 미친 듯이 찾아와 말콤에게 총을 쏜 후 자살합니다. 

다음 해 가을, 닥터 크로우는 여덟살 난 콜 시어(Cole Sear: 할리 조엘 오스멘트 분)의 정신상담을 맡게 되죠. 자신의 무성의한 치료에 앙심을 품고 총구를 겨눈 뒤 자살한 환자의 영혼을 달래주기 위하여, 닥터 크로우는 정성을 다하여 콜의 상담 치료를 맡게 됩니다. 

콜은 현재 정신적인 충격에 빠져있다. 학교에서나 친구들에게는 괴물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그의 눈에 죽은 자들의 모습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문제는 죽은 자들이 나타났다가 그냥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억울한 죽음에 대해 콜에게 뭔가를 호소한다는 점입니다. 아직 너무나도 어린 나이의 콜은 이 사실을 감당하기 힘들고 어디에서든 생활을 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자살했던 환자의 증세와 비슷함을 감지한 말콤는 자신의 죄의식을 지워버리고자 소년에게 충실한 정성을 보이며 또 다른 비극을 막기 위하여 노력합니다. 소년은 늘 우울하고 버림받은 듯한 모습으로 군인장난감을 가지고 놀면서 격한(사람이 죽는 그림) 그림과 글(누군가를 죽일 것이라는 내용)을 쓰고, 때로는 환영을 본다는가 묘한 소리를 들으므로 항상 위압당하는 곤혹을 표합니다. 

이에 말콤은 콜의 증상이 부모의 이혼으로 충격을 받은 것으로 이해하려 하지만, 소년은 깊히 간직된 진실한 두려움의 원인을 말콤은 물론 엄마(토니 콜렛 분)에게도 밝히기를 꺼려합니다. 눈앞에 죽은 사람들이 보인 다는 것을 말 했을 때, 온전히 믿어줄지에 대한 불확실이 가장 큰 이유죠. 

그러나 치료과정이 심도를 더해 가고 말콤이 콜과 마음으로 대화를 하기 시작하면서 소년은 말콤을 신뢰하게 되고, 자신이 또 다른 감각을 지녔음을 그에게 알린다. 소년은 죽은 사람들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들과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지각을 가진 겁니다. 죽은 소녀가 나타나 토하면서 메시지를 전하고, 죽은 여인은 남편을 향해 소리지르는 듯이 콜에게 자신의 억울함을 털어놓는가 하면, 100년 전 교수형에 처해졌던 가족의 처참한 모습이 소년에게 보이는 겁니다. 

말콤은 믿을 수 없는 사실에 의혹을 품으면서도 모든 수단을 이용하여 소년의 고난스러운 세계로 함께 파고듭니다. 그러나 이제 진짜 문제는 말콤... 개인적인 사생활의 위기를 맞게 됩니다. 그의 아내는 결혼식때 찍은 비디오만을 계속 보면서 과거 남편과의 즐거웠던 시절만을 그리며 생활할 뿐 말콤과는 더 이상 대화를 하지 않고, 젊은 남자를 만나면서 외도를 범하는 모습까지 보입니다. 콜에게는 해답이 보이는 듯하지만, 말콤은 해결되지 않는 아내와의 관계. 말콤은 콜에게 이제 자신의 가정을 돌볼 것을 알리며 콜과 헤어짐을 선택한 뒤 집으로 향합니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간 콜은, 그동안 자신이 몰랐던 가장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죠. 그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요?

<하고 싶은 이야기>
- 반전영화의 대명사 

1999년 당시 식스센스가 개봉되고 전 세계는 가히 충격을 금치 못했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부분에서의 반전. 바로 마지막 그 한 장면은 나이트 샤말란 감독을 단숨에 천재감독의 단열에 오를 수 있게 합니다. (물론 그 이후로는 그만한 평가를 받을만한 영화를 제작하지 못했지만 말입니다) 

그렇다면 반전의 포인트를 알고 영화를 보면 어떨까요? 영화가 개봉한 지 20년 가까이가 지난 지금. 반전을 알고 영화를 봐도 역시나 영화는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즉 이 영화는 단순히 반전이 지니고 있는 카타르시스와 짜릿함을 넘어, 영화를 전개하는 과정 자체가 묘한 추리와 스릴로 영화를 이끄는 매력이 있다는 겁니다. 

그 누가 뭐라고 하더라도 반전 영화의 대명사가 될 수밖에 없는 영화 식스센스. 당신의 여섯 번째 감각을 곤두세워 반전의 반전을 느껴 보십시오. 

- 유령들은 자신이 죽은걸 몰라요 
콜이 말콤에게 자신의 진실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장면. 콜은 죽은 사람들이 보인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유령들의 특징에 대해서 말을 하죠. “유령은들은 자신들이 죽은걸 모르고, 자신들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자기가 살아있다고 믿는다.” 어쩌면 영화가 가장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삶을 살아가는 우리도 우리가 바라보고 싶은 모습으로 바라보며, 생각하고 싶은 대로 생각하며 나의 생각과 행동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자신이 갖고 있는 반전과 오류를 생각하지 못한 채 말입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자신 스스로에 대해 깨닫고 인지해야 된다는 것.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나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타인의 행동을 이해해야 한다는 점. 반전 영화의 대명사를 넘어 정말로 감독이 원하고자 하던 내용이 아니었을까요?

사실 굉장히 오랜만에 영화를 다시 보며 발견한 가장 역대급 반전이 있었습니다. 바로 콜 역할로 등장한 할리 조엘 오스먼트의 변화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죠. 서양인들에게 16세는 마의 구간이라고는 하지만, 헐리우드 배우들의 변해가는 모습 그 중에서도 할리 조엘 오스먼트의 변화는 놀랍지 않을 수 없는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하) 어찌됐든 반전의 반전이 아닌, 단 한 번의 반전으로 놀라움을 전달하는 최고의 반전영화. 오늘 밤, 식스센스는 어떠신가요? 

박진아 기자  piaozhener@sisu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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