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오는 9일부터 한국화가 이애리의 ‘주묵(朱墨), 꽈리를 밝히다'전 인사동 장은선갤러리에서 막을 올린다.
이애리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주묵(朱墨, 붉은 먹)을 활용하여 복주머니를 닮은 꽈리를 다채로운 구성의 한국화 작업으로 표현했다.
풋풋한 초록열매였던 자연물은 주묵의 주홍색감을 감각적으로 녹인 작가의 감성과 혼연일체가 돼 붉게 익은 성숙한 꽈리의 아름다운 자태를 그대로 표현했으며 ‘주묵(朱墨), 꽈리를 밝히다’라는 작품명으로 짐작할 수 있듯, 작가는 자신의 축적된 인고를 주묵의 주홍색감을 빌어 찬란하고 싱그러운 꽈리의 모습으로 승화시켰다.
이애리 작가는 붉은 먹을 사용해 다양하고 깊이 있는 한국화를 표현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무한한 색채감의 가능성을 창조하며 한국화에 새로운 혼과 깊이를 담아내고 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이애리 작가 : 숙명여자대학교 미술대학에서 한국화 학부와 석사, 미술학 박사 졸업. 한국미술대전 최우수상,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33회 올해의 최우수 예술가 수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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