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대만)] 근대와 현대가 모두 공존해 익숙하면서도 낯선 감정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나라 바로 대만입니다. 누군가는 한국과 비슷하다고 실망할 수 있겠지만, 아주 조금만 외곽을 가면 한국과 일본이 적절하게 공존해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보면 볼수록 매력 있는 대만의 야경은 어떨까요?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1. 타이베이 101빌딩 가는 법

대만은 우리나라만큼이나 전철이 잘 되어 있습니다. MRT 빨간색 노선에서 ‘Taipei 101 / World Trade Center’ 역에 내려 4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볼 수 있습니다. 빌딩 앞에 LOVE 조형물이 있기 때문에 더욱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타이베이 101 빌딩의 전망대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이지만, 입장 마감 시간은 오후 9시 15분까지입니다. 날씨가 좋지 않은 날은 외부 전망대가 개방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타이베이 101 빌딩은 날씨가 좋은 날에 가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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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7초 만에 89층을 가다!

아시아에서 3번째로 높은 빌딩이라는 특장점도 있지만, 더욱 신기한 것은 89층을 37초 만에 도달 한다는 점입니다. 빌딩의 엘리베이터를 타면 올라가는 시간이 초로 나타나는데, 기억하고 싶다면 미리 동영상으로 준비해 놓고 촬영을 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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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지진을 대비하는 타이베이101의 비밀

지진과 바람 등의 흔들림에서 빌딩의 중심을 잡아주는 600톤의 원형추 바로 ‘댐퍼보이’입니다. 타이베이101 빌딩에서 꼭 보고 가야 할 부분인데요.

 

지난 2004년 타이베이101 완공 당시에는 세계 최고층 빌딩이었으나, 2010년 830m 높이의 아랍에미리트 부르즈 할리파에 높이 1위 자리를 뺐긴 이후 높이 순위는 계속 밀려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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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이베이101빌딩의 명성이 이어지고 있는 이유는 댐퍼보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댐퍼보이는 타이베이101의 87층에 있는 대형 추로 지진이 발생해 건물이 흔들리면 반대쪽으로 기울어 건물의 진폭을 줄여주는 내진설계(제진) 장치로, 지름 5.5m, 무게는 660톤, 제작비는 400만달러(약 43억원)에 달합니다. 타이베이101 빌딩에 또 다른 볼거리죠.

타이완을 상징하는 아이콘이자 타이베이의 맨허튼이라고 불리는 랜드마크. 대만여행 계획 있다면 지나치지 않아야 겠죠?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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