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그룹 비스트 출신 장현승의 심경 고백 글에 세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장현승은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안녕하세요, 장현승입니다. 긴 글이 될 것 같지만 꼭 전하고 싶었던 제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라며 장문의 메시지를 남겼다.
5년간 연습생활 끝에 어렸을 때부터 꿈꿔 온 가수가 됐고 비스트 멤버들과 좋은 기회를 얻어 탈퇴하기 전까지 지난 7년간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는 것. 하지만 데뷔 이후 그는 활동에 불편함을 느끼게 됐고 음악적 갈증이 있었다고 전했다.
장현승은 "그룹 활동과 팀워크를 위한 이해보다는 제 개인을 고집하는데 힘썼고, 남의 말은 듣고도 곧바로 제 고집과 자존심을 부려 멤버들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을 많이 힘들게 했습니다. 그렇게 서서히 빚어진 멤버들과 벽은 너무 두터워졌고 화합을 선택하는 대신 저는 멀어지는 것을 선택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논란이 된 그의 태도 논란 사건 한 가지가 회자되고 있다. 그해 여름 잇따른 폭우로 인해 국민들에게 안전대비를 알리는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를보고 더 조심해 그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문자지만 그는 "X여버ㄹ…진짜아. 잠다깼네"라는 말로 국민안전처에서 보낸 긴급재난문자에 짜증을 내는 듯한 발언을 했다.
그후 논란이 거세지자 장현승은 글을 "잠 다 깼다 행복해"로 바꾸는 등 온나라가 비 피해상황 때문에 걱정을 하고 있는 시기에 "당분간 콸콸콸 조으다"라는 다소 충격적인 글을 자신의 SNS를 통해 게재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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