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느낌의 팥빙수 팥 만들기, 팥빙수 만드는법

 

 

더운 여름 가장 즐겨챙기는 요리가 냉면, 면요리라면 

가장 즐겨챙기는 간식은 팥빙수, 아이스크림이 아닐까 싶어요^^

시판 제품들보면 시원하고 달콤해서 좋지만 먹고나면 갈증이나서 아쉽기도한데

직접 팥졸여 만들어두면 만들때는 조금 귀찮아도 뒷맛 깔끔하고 달콤한게 간식으로 참 좋아요^^  

 

 재료가 단순해서 별거없어보이지만 물양이나 졸이는시간등에따라

시판처럼 예쁜색이나 촉촉한 농도가아닌 되직한 찐빵의 앙금처럼도 만들어져

제대로 만들기는 은근 어려운데 오늘은 시판처럼 색 예쁘고 촉촉한게 보는맛도 좋고

뒷맛 깔끔하고 달콤한게 그 맛도 좋은 팥빙수 팥 만드는법을 소개해드릴께요^^

그리고 완성된 팥빙수 팥을 맛있게 활용하는 팁두요^-^

 

 

재료 : 팥 4컵(568g), 백설탕 1.5컵(230g), 올리고당 1컵, 가는소금 1t.

 

(컵은 180ml용량의 컵, 1t=5ml 기준 계량스푼 사용. )

 

팥은 시골에서 부모님께서 보내주셨던걸 사용했어요^^

벌레먹거나 상한것, 이물질 골라주시고 컵에 평평하게 담아서 계량해주세요^^

 

 분량의 팥을 한번 세척해주신뒤 팬에 담아서 잠길정도로 물을 붓고

센불로 5분정도 끓여주세요 ~ 체에 받혀 물을 따라버리고 찬물에 헹궈주세요 ~ 

 

 초벌로 삶아낸 팥을 다시 팬에 담고 물 1.5L를 붓고 센불로 끓여주세요 ~

팔팔 끓어오르면 중불 혹은 중약불로 줄이시고 25~ 30분정도 삶아주세요 ~ 

 

 화력따라 다르지만 30여분정도 지나서보면 팥이 통통하게 삶아졌을거예요^^

팥이 위로 드러나있지만 아래로는 물기 흥건한데 한알 집어서 으깨보시면

보기엔 통통하게 잘 익었지만 아직 으깨지는 단계는 아니예요^^

 

 위의 단계에서 물을 500ml보충한뒤 고루 저어주세요 ~

물이 다시 데워지고 끓기시작하면 약불로 줄이고 15분정도 삶아주세요^^

 

 물이 또다시 졸아있을텐데 500ml추가하고 주걱으로 팥 으깨시면서

13분정도 더 끓여주세요^^ (약불)

 

 이제 마지막 단계예요^^

위의 단계 마치고나면 다시 물 자작하게 졸아있을텐데 물 500ml와

분량의 설탕, 가는소금, 올리고당을 추가하고 고루 저어주신뒤 20여분정도 졸여주세요 ~

사진처럼 거품이 생기면 거품만 살짝 걷어주시구요^^ 

 

 불끄기직전의 모습이예요 ~ 물기가 흥건한듯하면서도 뒤척여보면 걸죽한 상태예요^^

식으면서 좀더 되직하게 느껴지니 이정도로 농도 맞춰주는게 팥빙수에는 잘 어울리더라구요^-^ 

 

 팥빙수 팥은 가스불에서 내린뒤 실온에서 완전히 식혀주세요 ~ ~

 

 저는 통팥 씹히는것도 좋아해서 부담없이 가볍게 으깼는데

고운 질감이 좋으시다면 믹서에 한번 갈아주셔도 좋아요^-^

 취향껏 당도와 농도조절해주심 돼요^^

 

 완전히 식히고나면 밀폐용기에 담아 짧은기간 두고드실건 냉장보관하시고

당장 드실게 아니시라면 냉동보관해주심 되구요^-^

 

 이것저것 챙기는방법 다양하지만 우선 제일 기본이 되는건 팥빙수죠^^

각얼음 몇개만꺼내 휘리릭 갈아내면되니 만들기도 편해요^-^

 

 저는 팥빙수 팥 소분해서 정리하다 갑자기 준비한거라

 간단히 얼음을 갈았는데 우유 얼려두셨다가 갈아넣으셔도 좋아요^^

 

 거기에 미리 만들어뒀던 팥빙수 팥 올려내심 비쥬얼이 지대루예요 ~ ~

색을 좀더 진하게, 예쁘게 내기위해서 일부러 불리지않고 물 보충해가며 졸여줬는데

신경쓴만큼 농도와 비쥬얼이 정말 먹음직스럽게 나왔어요^-^

얼음갈아둔거에 팥만 올려냈는데 전문점의 느낌이 나요^0^ 

 

 여기에 입맛따라 찰떡이나 과일, 미숫가루, 연유, 우유, 젤리등을

조금 곁들여내도 좋은데 전 약간의 수박과 미숫가루만 올려냈어요^^

그런데 팥이 맛도 진하고 적당히 달면서 깔끔해서 그냥 팥만 올려먹어도 맛나요^^

 

 집에서 간단한 재료로 팥 졸여냈지만 시판의 그맛과 느낌이 나요^^

한번씩 씹히는 통팥은 담백하게 느껴지는게 시판처럼 단맛 강하지않아 더 좋구요^^

 

 그리고 팥빙수외에도 맛있게 챙길수있는 팁을 하나더 알려드릴께요^^

완성된 팥빙수 팥을 얼음 트레이에 담아 꽝꽝 얼려두신뒤

양끝을 붙잡고 좌우로 비틀어서 탕 내려쳐주시면 깔금하게 쏙빠지는데

아무것도 더한것없고 그냥 얼리기만했을뿐인데 단맛덜한 비*빅느낌이라 맛있어요^^ 

 

 먹을만큼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적당한 비닐이나 통에 담아 냉동보관해주세요 ~

아이스크림 먹고플때 하나씩 입에 넣고 오물오물하면 녹으면서

중간에 통단팥도 씹히고 단맛도 적당히 있는게 간식으로 참 좋아요^^

만약 어린자녀가 있으시다면 쥐고 먹기편하게 아이스바틀에 얼려주셔도 좋구요^-^

 

 그리고 또하나 얼려둔 팥빙수 팥에 흰우유, 미숫가루를 넣고 믹서로 곱게 갈아주시면

라떼느낌나는게 부드럽고 적당히 달콤해서 살짝 허기질때나 간식생각날때 챙기기 좋구요^^

저는 추가로 시럽이나 연유, 설탕같은것 넣지않고 딱 세가지만 갈아내는데 맛나더라구요^-^

 

 제가 사용한 아이스트레이 기준해서는 팥 10조각이랑 미숫가루 1티스푼,

팥잠길정도의 우유넣고 휘리릭 갈아주면 혼자 든든히 먹기 딱 좋더라구요^^

사진속 잔이 250ml정도 되는데 1잔하고 1/3~ 1/2잔정도 더나왔어요^^

전 어제 늦은 점심에 이걸로 간단히 챙겼는데 허기도 달래지고 맛있더라구요^^

 

 재료만보면 쉐이크라는 이름이 어울릴것같은데 갈아둔것보면

거품이 풍성한게 목넘김 크리미하게 느껴져서 라떼라는 이름이 더 잘어울려요^^

저는 팥빙수도 좋지만 이렇게 갈아먹으면 더 헤프게 없어지고 간편한게 맛있더라구요^^

 

한동안 불볕더위가 계속된다던데 시원하고 맛있는 음식과 함께

건강하게 여름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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