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7월 26일 수요일의 퇴근길, 오늘의 이슈를 전하는 퇴근뉴스입니다. 

[사진출처:위키미디어,플리커,픽사베이,pxhere,군함도EPK]

1. 美 국방부, “내년이면 北 ICBM 미 본토 타격 가능” 
미 정보기관들의 분석보다 더 이를 것으로 판단해

미 국방부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로 미 본토를 공격할 능력을 갖출 시기를 내년으로 판단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에 대해 이러한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이는 미 본토 타격까지 최소 2년이 걸릴 것이라는 미 정보기관의 분석보다 이른 건데요. 미 국방부는 북한이 최근 몇 달 간의 적극적인 미사일 발사실험을 통해 기초 설계 능력을 입증하고, 실제 생산 단계에까지 접어들었다고 판단했습니다. 

2. 불법 리베이트 제약사 처벌 방식 변경될 예정 
보험 지급 정지 및 제외, 환자 피해 지적 잇달아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제약사에 대한 처벌방식이 변경될 예정입니다. 보건복지부는 26일, 리베이트로 물의를 빚은 의약품에 대해 건강 보험 지급을 정지, 제외하는 이른바 ‘리베이트 투아웃제’를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이 제도가 제약사 처벌을 위해 보험 급여를 정지, 제외하면서 그 피해가 환자에게 갔다는 지적이 잇달아 나왔었는데요. 이에 보건복지부는 기존의 방식에서 과징금 상한선을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국토부, 리콜 결정 차량 역대 최대치 기록 예상 
130만 8천여 대 리콜, 04년 136만대 리콜 기록에 근접 

국토교통부가 올해 들어 리콜 결정을 내린 차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금까지 리콜을 결정 받은 차량은 총 172건, 130만 8천여 대인데요. 이는 136만대가 리콜된 2004년의 기록에 근접한 수칩니다. 연말까지 5개월이나 남은 상황에서 제작 결함 의심 사례 조사도 진행 중이어서 리콜 대수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차량 결함은 운전자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철저한 제품 제작이 필요해보입니다. 

4. 영화 <군함도>, 흥행 돌풍 조짐 보여 
예매율 70%, 예매 관객 59만명… 명량 기록 깰까? 

다음은 영화계 소식입니다. 오늘 개봉하는 영화 <군함도>가 흥행 돌풍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오늘 오전 7시 군함도 예매율은 70.1%, 예매 관객은 59만 여명에 달했습니다. 역대 박스오피스 1위인 <명량>은 개봉일에 68만여 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는데요. 일제 강제 징용의 숨겨진 역사를 다루고 있는 <군함도>, 지금까지 흥행 기록을 깨고 천만 관객 동원 영화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경희대학교가 국내 대학 최초로 자회사를 설립해 청소노동자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했습니다. 그동안 여러 대학에서 학교 측과 청소 노동자 측이 고용 형태를 두고 첨예한 갈등을 빚어왔는데요. 경희대가 남긴 선례가 앞으로 이러한 갈등을 풀어나가는 실마리가 되길 바립니다. 이상으로 뉴스 마치겠습니다. 즐거운 퇴근길 되십시오. 시선뉴스 이승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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