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선아 선임에디터] 2017년 7월 16일~ 7월 22일 TV 속에선 어떤 장면들이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을까? 음악 예능프로그램의 새 장을 열고 있는 비긴어게인이 아일랜드에서의 버스킹 여정을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그들의 노래는 아일랜드인은 물론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어루만져 줬다.

이번 주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 명장면들! 읽고 나면 본편을 보고 싶은 시선뉴스 세컷 리뷰를 펼쳐 보인다.

첫 번째 명장면 ‘효리네 민박’ 인생선배 이효리가 아이유에게 전한 한 마디

(출처/jtbc 효리네 민박 방송 캡쳐)

지난 16일 방송된 JTBC 예능 ‘효리네 민박’ 4회에서는 이효리와 아이유가 서로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한층 더 가까워졌다. 두 사람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석양을 바라보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효리는 이상순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난 사실 결혼 전, 내가 바람피울까 봐 걱정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내가 워낙 갈대 같고 썸도 좋아한다. 그런데 지난 6년 동안 단 한 번도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그런 걸 뛰어넘는 사람을 만나라. 기다리면 온다. 좋은 사람을 만나려고 눈 돌리면 없고 나 자신을 좋게 만들려고 하니까 그게 보이더라. 그래야 그런 사람을 만났을 때 알아볼 수 있다"라고 조언해 인생 선배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한편, 23일 방송에는 민박집 사장 이상순과 직원 아이유가 민박객들과 즉석에서 만든 주제곡이 공개된다.

민박집 손님들의 아침을 챙기고 잠시 휴식시간을 가지던 이상순은 작업실로 이동해 기타 연주를 시작했다. 이상순의 연주를 듣던 아이유는 새로운 민박객인 삼남매 둘째와 함께 곡에 어울리는 노랫말을 쓰기 시작했다. 2% 아쉬웠던 민박집 주제곡은 이효리의 아이디어가 더해지면서 완성됐다. 그들의 주제곡이 궁금하다면 이번 방송 놓치지 말자.

두 번째 명장면 ‘알쓸신잡’팀, 경주에서 아쉬운 마지막 여행기

(출처/tvN 알쓸신잡 방송캡쳐)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의 줄임말 ‘알쓸신잡’의 마지막 밤이 찾아왔다. 2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알쓸신잡’에서는 ‘예향의 도시’ 전주로 떠난 유희열과 잡학박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소설가 김영하와 유희열은 전주에서 다양한 체험을 했으며 ‘개미 여행자’ 유시민은 ‘베짱이 여행자’ 정재승을 위해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알쓸신잡’ 멤버들은 맛의 고향에 온 것 답게 전주의 맛과 문화를 파헤쳤다. 전주 콩나물국밥과 조선왕조실록까지 다채로운 수다와 함께 잡학박사들의 인생 영화, 유시민의 정계 은퇴에 대한 결정적 이유가 밝혀졌다.

세 번째, ‘비긴어게인’ 아일랜드에서 성공적으로 마친 비긴어스의 버스킹

(출처/jtbc 비긴어게인 방송 캡쳐)

지난 16일 방송된 JTBC 음악 예능 '비긴어게인'에서는 아일랜드에서의 마지막 버스킹 무대를 펼친 비긴 어스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마지막 버스킹을 위해 노홍철은 미리 버스킹할 장소를 찾아 나섰다. 이에 멤버들은 아일랜드 골웨이의 시내에 자리를 잡았다. 윤도현은 '나는 나비' 영어 버전, 영화 '싱스트리트'의 OST 'To Find You'를 부르며 버스킹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이소라는 '문 리버'와 '오버 더 레인보우', '러브(L-O-V-E)'를 불렀고 수많은 사람들을 노래가 한 곡씩 끝날 때마다 박수 갈채를 보내며 호응했다. 일부 관람객은 이소라의 무대에 앙코르를 요청하기도 했다.

오는 23일 방송될 '비긴어게인' 5회에서는 비긴 어스 멤버들이 아일랜드를 떠나 비틀즈의 나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음악 여행을 이어나갈 것을 예고했다. 이번 영국에서는 날씨 때문에 아일랜드에서 다하지 못했던 버스킹 매력을 마음껏 뽐냈다는 후문이 전해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습하고 더운 찜통같은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흘러 불쾌지수까지 덩달아 높아지는 때이다. 이럴 때 일수록 주변 사람들과 싱거운 농담을 하거나 TV 속 명장면을 이야기하며 기분 전환해보는 것은 어떨까. ‘효리네 민박’ ‘비긴어게인’ 등 예능가에 부는 힐링 바람이 여름 짜증을 후~ 하고 날려 보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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