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한 2인승 경량항공기가 시험비행 한다. 시범 비행 성공 후 내년부터 상용화도 점쳐지고 있다.
19일 국토교통부는 2010년 9월부터 연구·개발(R&D) 사업으로 진행한 2인승 경량항공기 'KLA-100'의 초도비행 기념행사를 오는 20일 전남 고흥의 항공센터에서 연다고 전했다.
국토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한 KLA-100은 건국대와 경비행기 개발업체인 베셀, 퍼스텍 등이 연구개발에 참여했다.
7년간 279억 원을 들여 국내 최초 경비행기 개발에 성공했다.
경비행기는 첨단 탄소복합재료를 사용해 기체 무게를 줄였다. 조종실 비행계기, 바퀴다리 등 주요 부품의 80%도 국산화했다. 기체용 낙하산을 장착해 생존성을 높였고 항법시스템, 자동비행장치 등 첨단 장비도 설치됐다.
최고속도는 시속 245km, 최대 운용고도는 4267m다. 한번 연료주입으로 최대 6시간을 날아 1400km를 이동할 수 있다.
최종 개발 완료 후 내년부터는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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