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18일 국회에서 진행됐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서는 위장전입, 논문 가로채기 등 박 후보자의 각종 도덕성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출처/KBS 뉴스)

국민의당 천정배 의원은 지난 1988년 당시 박 후보자가 실제 거주지가 경기도 시흥시였음에도 결혼식 주례자의 선거를 돕기 위해 부산으로 위장전입한 사례를 들며 도덕성을 지적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은 “박 후보자는 위장전입뿐 아니라 논문 중복 게재, 제자 논문 가로채기, 공직선거법 위반, 보건사회연구원 재직 시 특혜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이 “국무위원 후보자가 되지 않았다면 이런 잘못을 시정하지 않고 넘어갔을 것 아니냐”고 다그치자 박 후보자는 “시정 안 했을 것 같다”며 난감함을 표현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쏟아지는 야당의 날카로운 비판에 “내가 불벼락을 맞을 사람이구나 그런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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