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스포츠팀]독일 프로축구 함부르크의 토르스텐 핑크 감독이 레버쿠젠으로의 이적이 사실상 굳어진 손흥민(21)의 대체 선수로 막시밀리안 바이스터(22)를 점찍었다.

핑크 감독은 8일(한국시간) 독일 일간지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떠나면 바이스터가 공백을 메울 것으로 확신하다"며 "바이스터도 손흥민과 비슷하게 골을 넣을 수 있는 재능을 갖췄다"고 밝혔다.

빌트는 핑크 감독과의 인터뷰 기사를 실으면서 "손흥민이 더는 함부르크에서 뛰지 못할 것 같다"며 "손흥민이 1천만 유로(약 148억원)의 이적료로 레버쿠젠과 2017년까지 계약할 예정이다. 연봉은 300만 유로(약 44억원)"라고 전했다.

손흥민의 이적에 대해 핑크 감독은 "우리 팀의 공격진에는 바이스터라는 또 다른 보석이 있다"며 "팀 전력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9년 함부르크에 입단해 2010∼2012년까지 뒤셀도르프로 임대됐던 바이스터는 2012∼2013시즌에 함부르크로 돌아와 23경기에 출전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23경기 중에서 선발은 3차례에 불과해 주로 백업 공격수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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