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경기 양평)] 세미원은 대표적인 수생식물을 이용한 자연정화공원이다. 면적 18만㎡ 규모에 연못 6개를 설치하여 연꽃과 수련·창포를 심어놓았다. 이 6개의 연못은 한강물이 이곳을 지나갈 때 중금속과 부유물질을 제거시켜 준 뒤 팔당댐으로 흘러들어갈 수 있게 만들어졌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처음 세미원이 만들어진 계기가 독특한데, 이곳은 원래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상류에서 떠내려 온 부유물들로 쓰레기장이나 다름없는 곳이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주민들과 환경단체들이 나서서 쓰레기를 수거하고 수질 정화능력이 좋은 연을 가져다 심기 시작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경기도가 이곳을 묶고 있던 규제를 정비하고 지원을 해 세미원이 탄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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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원이라는 이름은 ‘물을 보면서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서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 뜻이 담겨져 있다. 연꽃 개화시기는 7~8월로 이때 가면 연꽃도 함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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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공원길마다 세워져있는 등불에 아름다운 시가 쓰여 있어 마음의 양식을 쌓으며 거닐 수 있는 독특한 경험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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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곳곳에 연꽃 조형물과 옛 한옥 느낌의 건축물들도 함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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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공원 곳곳에서는 노래가 흘러나오는데 이 노래와 함께 공원을 거닐며 마음이 편안해진다. 여유로움과 힐링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이곳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다만 한낮의 여름에 가면 더워서 지칠 수 있으니 더운 시간을 피해 가거나 물을 꼭 챙겨가길 바란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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