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 / 디자인 이연선 pro]

▶ 코난 도일 (Arthur Conan Doyle)
▶ 출생-사망 / 1859.5.22. ~ 1930.7.7.
▶ 국적 / 영국
▶ 활동분야 / 추리, 판타지, 과학, 역사 소설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탐정 셜록 홈즈의 아버지 이자 영국의 대표적인 소설가

- 셜록홈즈의 아버지는 원래 의사
본명은 아서 이그네이셔스 코난 도일(Arthur Ignatius Conan Doyle)로 1859년 5월 22일 영국 스코틀랜드 애든버러에서 태어났다. 애든버러 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하였고 재학 중 외과의사의 조수로 일하면서 고전문학과 에드거 앨런 포 등의 작품을 접하였다. 그는 그의 아버지가 알콜 중독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었기 때문에 돈을 벌기 위해 아프리카 화물선의 선의 생활을 하기도 했다.

- 진료와 집필을 동시에 하다
그는 1882년 안과 병원을 개업하여 환자를 진료하면서 잡지사에 글을 투고하는 의사이자 작가의 생활을 시작했다. 포의 작품에 영감을 얻은 그는 실제 사건을 소재로 삼은 단편소설 ‘J.하바쿡 제퍼슨의 증언’이라는 작품을 익명으로 잡지사에 투고해 1884년 잡지에 실렸지만 큰 반응을 얻을 수 없었다.

- 셜록 홈즈의 탄생
첫 작품에 실패한 그는 1887년 ‘주홍색 연구’를 발표한다. 이 작품에서 지금의 그를 있게 한 불세출의 캐릭터 ‘셜록 홈즈’가 첫 등장한다. 하지만 이 작품 역시 인기를 얻지 못해 도일은 추리소설을 계속 써야 하는가에 대한 기로에 서게 된다. 하지만 미국 잡지 리핀코트의 요청으로 홈즈가 등장하는 두 번째 작품인 ‘네 사람의 서명’이 히트하면서 그의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한다.

- 셜록 홈즈의 모험
그는 1891년 런던에 안과 병원을 개업한다. 그런데 집필에 몰두하라는 하늘의 뜻인지 환자가 별로 오지 않았고 결국 그는 원래 직업인 의사를 접고 작가의 길을 가게 되었다. 그는 그해 7월부터 ‘스트랜드 매거진’이라는 잡지에 홈스 시리즈 단편들을 연재하기 시작했고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되었다. 그리고 이듬해 ‘셜록 홈즈의 모험’으로 단편집이 출간되어 불티나게 팔렸다.

- 셜록 홈즈를 끝내다
코난 도일은 1894년 단편집 ‘셜록 홈즈의 회상’를 냈는데 이 단편집의 마지막 작품인 ‘마지막 사건’에서 모리아티 교수와 홈즈가 격투를 하다가 폭포 속으로 떨어지며 이야기를 마무리해 홈즈 시리즈를 끝내려 했다. 이에 홈즈 팬들은 도일에게 많은 편지를 보내며 홈즈를 살려내라고 요청했지만 그는 별 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 기사 작위를 받다
도일은 1899년 보어 전쟁이 발발하자 1900년 종군하여 ‘남아프리카의 전쟁: 원인과 행위(1902)’를 써서 영국의 정당성을 피력했다. 그는 이 공로로 영국 정부에게서 기사 작위를 수여하였다. 그리고 그는 같은 해 홈즈 시리즈의 프리퀄인 ‘바스커빌 가문의 사냥개’의 연재를 시작하여 홈즈의 부활을 바라는 팬들에게 기대감을 심어주기 시작했다.

- 홈즈 부활하다
많은 팬들의 요청과 ‘스트랜드 매거진’의 거액 제시로 도일은 다시 홈즈 시리즈를 집필하여 단편을 연재하였고 1905년 단편집 ‘셜록 홈스의 귀환’, 장편 ‘공포의 계곡(1915)’을 출간했으며 1908년에서 1917년까지 연재했던 작품을 수록한 네 번째 단편집 ‘홈스의 마지막 인사’를 출간했다. 또한 1927년 마지막 ‘셜록 홈스의 사건집’을 출간하고 2년 후 1929년 유럽 순회강연을 마치고 돌아오다 협심증을 일으켜 이듬해인 1930년 7월 7일, 71세의 나이로 숨을 거둔다.

- 셜로키언의 절대적 지지를 받다
셜록 홈즈 시리즈를 성전으로 받드는 이른바 셜로키언을 양산해 낸 코난 도일. 홈즈 시리즈를 연재했던 ‘스트랜드 매거진’은 한 때 연재가 끊기자 순식간에 2만 명의 구독자들이 끊기는 등 곤욕을 치를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그의 작품은 지금 읽어도 충분히 재미가 있으며 현재의 추리소설과 각종 플랫폼의 콘텐츠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치며 여전히 숨 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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