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기자] 취임 100일(6월4일)을 앞둔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52∼59%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여론조사기관들이 박 대통령의 취임 100일을 앞두고 실시한 직무평가 조사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윤창중 성추행 의혹 파문' 이후 지지도를 회복하면서 대체로 대선 득표율(51.6%)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5월27∼30일 실시한 박 대통령에 대한 직무수행 평가조사(표본오차 ±2.8%포인트, 95% 신뢰수준)에서 '잘하고 있다'는 52%, '잘못하고 있다'는 23%로 각각 파악됐다.

 
갤럽에 의하면 "박 대통령의 취임 100일에 즈음한 직무평가는 13대 노태우, 14대 김영삼, 15대 김대중 전 대통령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16대 노무현, 17대 이명박 전 대통령에 비해서는 나은 편"이라고 밝혔다.

또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 100일 시점 지지율과 대선 득표율을 비교하면 김영삼, 김대중, 노태우 전 대통령은 100일 지지율이 자신의 대선 득표율을 상회했으며, 반대로 노무현, 이명박 전 대통령은 대선 득표율에 미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 조사는 전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 1천216명을 상대로 휴대전화 RDD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그동안 추진해온 국정운영에서 가장 잘한 분야를 꼽으라는 질문에는 '안보'가 25.8%로 가장 높았고 이어 복지(9.0%), 경제(8.8%), 민생(5.4%), 국민소통(4.8%), 외교(4.4%) 순이었다. 인사는 3.1%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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