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 한미 FTA 추가협상 최종 타결, 대규모 반대 집회 열려

[시선뉴스 심재민]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0년 전 오늘인 2007년 6월 29일에는 한미 FTA 추가협상이 최종 타결됐습니다.

이날 정부는 오늘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추가 협상의 결과가 반영된 FTA 협정문을 의결했는데요. 모든 것을 일괄타결하고 서명하는 것이 양측 모두에게 국회의 동의를 얻어내는데 보다 더 원활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당시 한미 양측 협상단은 새벽까지 줄다리기 협상을 벌였는데요. 노동과 환경 등 7개 분야에서 미국측이 수정 제의한 내용을 우리측이 상당부분 수용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추가협상 과정에서 명분을 살릴 만한 실익이 추가됐으며, 노동과 환경분야 등에서 국제적 규범을 수용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에 반대하는 의견도 많았는데요. 그래서 이날은 한미 FTA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리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