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지수] 매주말, 어떤 영화를 볼까 고민하는 당신에게 무비데이가 영화 한 편씩을 소개합니다.

◀MC MENT▶

진행 김지영

10년 전 과거나 10년이 흐른 지금이나 아마 사춘기 10대 청소년의 고민은 비슷할 겁니다.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할까? 어떻게 하면 연애를 잘할까? 어떻게 하면 내 인생의 주인공이 내가 될 수 있을까. 하지만 호락호락하지 않은 세상에 10대 청춘들은 좌절하기도 하고 타협해가기도 하며 성장해 나갑니다. 오늘은 이렇게 10대 소녀의 성장통을 아주 유쾌하게 그려낸 영화 한 편을 만나보겠습니다.

#영화 ‘지랄발광 17세’ (6월 28일 개봉)
어릴 적 갑작스러운 아빠의 죽음을 곁에서 목격한 ‘네이딘’은 이때의 아픔을 제대로 치유하지 못한 채 살아갑니다. 네이딘의 엄마는 자식보다 본인의 인생이 더 중요하고, 공부 잘하고 인기 많은 오빠는 네이딘의 유일한 친구를 여자친구로 만들어버리죠. 거기다가 네이딘이 오랜 시간 짝사랑해온 남자는 네이딘의 존재 자체를 모릅니다. 여기에 고민을 상담해도 전혀 도움 안 되는 선생님까지. 

이 영화는 골든토마토 올해의 코미디 영화 TOP5선정 및 제4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2017 MTV 무비 어워즈 등에 후보로 지목되며 재미와 완성도를 동시에 잡은 수작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이번 생은 완전히 망했다고 생각하는 ‘네이딘’은 질풍노도 이 시기를 무사히 넘길 수 있을까요? 영화, ‘지랄발광 17세’입니다.

책임프로듀서 : 한성현 / CG : 이정선 / 연출 : 홍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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