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다음 주 월요일인 26일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청와대는 인선 배경에 대해 "온화하면서도 치밀한 일처리로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고 조세행정 분야의 국제적 안목까지 겸비한 대표적인 조사통"이라고 설명했다. 

한 후보자는 경기 화성 출신으로 고려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행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행시 출신이지만 사무관 시절부터 서울청 조사국 조사팀장, 본청 조사1과 1계장, 국제조사과장, 조사기획과장, 서울청 조사4국장을 거치며 조사 분야에서 차례대로 기틀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처/네이버)

2014년 8월부터는 2년 4개월 동안 국세청 조사국장을 역임했다. 미국 미시간대 경영대학원 석사학위(MBA)를 받았고, 미국 공인회계사 자격증(AICPA)을 소지하는 등 국제조세·회계 관련 지식도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실에 제출한 국회 인사청문회 서면 답변서에서 "국세청장이 바뀐다고 세무조사 운영방향이 크게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과 한정된 조사인력 등을 감안해 세무조사 건수는 작년보다 다소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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