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선아 선임에디터] 2017년 6월 18일~ 6월 23일 TV 속에선 어떤 장면들이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을까? SBS의 새로운 예능프로그램 싱글와이프가 첫 방송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싱글와이프는 결혼 후 가사와 육아에 치여 정작 자신의 모습을 잊고 지내야했던 아내들을 위해 일명 ‘아내의 날’을 지정해 아내만을 위한 시간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이번 주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 명장면들! 읽고 나면 본편을 보고 싶은 시선뉴스 세컷 리뷰를 펼쳐 보인다.

첫 번째, ‘싱글와이프’ 전혜진, 남편 이천희 배려에 눈물 보여

(출처/ SBS 싱글와이프 방송캡쳐)

전혜진은 사전 인터뷰에서 "배우 전혜진이다. 그동안 이천희의 아내로 소개됐다. 앞으로 다시 활동 재개하려고 하고 있다"고 인사했다. 이천희와 전혜진은 2009년 방영된 드라마 '그대 웃어요'에서 만나 2010년 결혼했다. 

제작진은 이천희에게 "전혜진의 어떤 면이 그렇게 좋았던 건가?"라는 질문에 "내 취미를 같이 할 수 있는 여자가 없었는데 전혜진은 공유할 수 있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천희의 아내 전혜진은 여리여리한 외모와 달리 수상 레저를 온몸으로 즐기며 터프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전혜진은 태국 코사무이로 여행을 떠났다. 이천희는 아내 전혜진의 여행 짐을 직접 쌌다. 이천희는 아내 몰래 두 시간에 걸쳐 직접 짐을 쌌고 인사하는 전혜진에게 웃어 보였다.  숙소에 도착해 짐을 펼쳐 본 전혜진은 트렁크 안에 뭐가 들어 있는지 메모까지 모두 준비해 꼼꼼하게 짐을 싸준 이천희에 배려에 감동 받아 눈물을 흘렸다.

꽁냥꽁냥 아기 고양이 같은 이천희-전혜진 부부 애정표현에 MC들의 부러움을 샀다.

두 번째, ‘엽기적인 그녀’ 수면 위로 드러난 혜명공주의 비밀과 깊어진 로맨스

(출처/SBS 드라마 엽기적인그녀 방송캡쳐)

이번 주에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13, 14회에서는 3년 만에 존재를 드러낸 민유환(오희중 분)과 마주한 혜명공주(오연서 분)와 그녀를 보호하려는 견우(주원 분)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졌다. 

혜명공주와 견우, 두 사람의 로맨스 기류가 짙어지는 가운데 정기준(정웅인 분) 일파의 모략으로 혜명공주와 청나라 황자(크리스 분)의 혼담이 오가기 시작해 긴장감이 더해졌다.

방송 말미에는 혜명공주가 10년 전 어머니 사건에 대해 조금씩 다가가게 됐지만 그녀의 기행과 피접지 무단이탈을 빌미로 폐위를 주장하는 조정 대신들의 시위가 벌어지면서 혜명공주 앞에 위험이 감지돼 앞으로의 상황이 녹록치 않음을 암시했다.

혜명공주와 견우와의 로맨스가 더욱 깊어지면서 드라마의 재미도 더하고 있다.

세 번째, ‘하하랜드’ 당나귀 아빠가 된 노홍철, 홍키 매력 뿜뿜

(출처/MBC 하하랜드 방송캡쳐)

MBC의 새로운 동물 프로그램 ‘하하랜드’ 에서는 노홍철과 당나귀 ‘홍키’의 좌충우돌 도시 라이프 네 번째 이야기가 다뤄졌다. 

지난 방송 깊은 밤 동네를 뒤흔드는 ‘홍키’의 울음소리를 잠재우기 위해 친구를 만들기 위한 에피소드가 방영됐다. 홍철은 영국 당나귀 학교에서 배운 ‘먹이 장난감’을 곳곳에 만들어 두었지만 홍키의 흥미는 잠시일 뿐 밤이 되자 어김없이 홍키의 울음소리는 시작됐다.

결국 홍철은 영국에서 배운 최후의 카드 ‘도시 속에서 홍키의 친구 찾기’에 나섰다. 홍석천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에 방문한 홍철과 홍키는 편안한 식사를 하는 듯 했지만 개가 나타나자 홍키는 도망가기에 바빴고 레스토랑 기물 파손에 큰 실수까지하며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결국 이태원을 떠난 홍철은 신사동 일대에서 사고뭉치로 소문난 명물 당나귀 삼인방을 만나러 갔다. 또래 당나귀 ‘럭키’와 나선 한강 산책에서 난생 처음 홍키의 즐거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당나귀 아빠가 된 노홍철과 홍철 바라기 홍키, 그 둘의 좌중우돌 도심 생활기는 계속된다.

새롭게 선보인 각 방송사의 예능프로그램이 호평을 받고 있다. 육아와 가사일에 지친 아내들에게 자유를 주는 SBS ‘싱글 와이프’와 MBC의 신개념 동물프로그램 ‘하하랜드’ 까지. 이들이 주는 공감과 재미는 무엇일지 앞으로도 더욱 기대를 갖고 지켜보자.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