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6월 22일 목요일의 퇴근길, 오늘의 이슈를 전하는 퇴근뉴스입니다. 

[사진출처:픽사베이,위키미디어,pxhere,kbs개그콘서트캡쳐,플리커]

1. 고리원전 폐쇄 후, 지자체 신재생 에너지 정책 확대 
부산 등 지자체,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늘릴 계획

지난 19일 고리원전이 가동을 멈추면서 지자체들이 신재생 에너지 정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203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전력 자립률을 30%까지 높이기로 하고, 소규모 풍력 단지 조성 및 태양광 발전 사업 확대 등의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또한 경남도와 전북도 제주 등의 지자체에서도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늘려나갈 계획을 마련 중입니다. 앞으로 청정 에너지의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더 깨끗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이 만들어지길 바랍니다.

2. 장기실업자 12만 명, 13년 만에 역대 최고치 
미래 불확실성, 기업의 적극적 고용 보이지 않아 

6개월 이상 취직을 못한 장기 실업자가 1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장기 실업자는 12만 명으로 전체 실업자 중 약 12%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13.5%를 기록한 200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장기실업자의 증가는 기업들이 미래 불확실성으로 인해 고용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올해초부터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는 만큼 앞으로 고용 시장이 더 나아지길 기대해봅니다. 

3. 서울시, 청년수당 지급 대상자 5천 명 선정
2~6개월 동안 50만 원 지급… 대학생 가장 많아

서울시가 청년 수당 지원 최종 대상자 5천명을 선정했습니다. 서울시는 건강보험료를 토대로 가구소득 60%, 미취업 기간 40%를 기준으로 삼아 대상자를 선정했고, 이들은 최소 2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월 50만 원을 지급받습니다. 선정된 이들은 대학생들이 가장 많았고, 평균 가구 소득이 177만 6천원, 미취업 기간은 평균 20.8개월이었습니다. 다음 달부터 지급되는 지원금이 청년들의 부담을 줄여주길 바랍니다. 

4. KBS 개그콘서트, 봉숭아 학당 6년 만에 부활
28일 첫 녹화 시작 … 다음 달 2일 방송 예정

다음은 연예계 소식입니다. KBS 2TV 대표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봉숭아 학당이 6년만에 부활합니다. KBS에 따르면 오는 28일 봉숭아 학당 첫 녹화를 진행하고, 다음 달 2일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0년 첫 선을 보인 봉숭아 학당은 그동안 수많은 스타와 유행어들을 배출했는데요. 새롭게 부활한 봉숭아 학당이 개그콘서트의 시청률을 견인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청년실업이 좀처럼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노동현장에 뛰어든 청년들 역시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임금체불, 계약서 미 작성 등의 사례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근로기준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이 필요해 보입니다. 즐거운 퇴근길 되십시오. 시선뉴스 이승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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