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6월 20일 화요일의 퇴근길, 오늘의 이슈를 전하는 퇴근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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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의식불명 상태로 송환된 ‘오토 웜비어’ 사망
北, “식중독 증세 보이다 수면제 복용 후 코마상태”

북한에 억류됐다 최근 의식불명 상태로 송환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현지시간 19일 숨을 거뒀습니다. 북한은 이에 대해 웜비어가 지난해 3월 재판을 받은 후 식중독 증세를 보이다 수면제를 복용한 뒤 코마에 빠졌다고 주장했는데요. 미국 의료진은 아직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했으나, 이 일을 계기로 미국 내 대북 여론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웜비어는 지난해 1월 관광차 방문한 북한에서 정치 선전물을 훔치려 한 혐의로 체포돼,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습니다.

2. 강경화 외교부 장관 국회서 여야3당 예방 
외교 현안에 대한 국회 협조 요청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오늘 오후 국회를 찾아 여야 지도부를 만났습니다. 강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와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과 김동철 원내대표를 각각 찾았는데요. 이 자리에서 강 장관은 이달 말 개최되는 한미정상회담 등 외교 현안에 대한 국회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예방을 거절해 강 장관의 임명 강행에 대한 갈등이 여전한 것으로 보입니다.

3. 정유라 두 번째 영장실질심사 진행
검찰, 지난 2일 영장기각 후 혐의 추가해 재청구 

오늘 오전 정유라 씨의 두 번째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됐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일 업무방해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두 가지 혐의로 정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는데요. 이에 검찰은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추가로 적용해 지난 18일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법원이 어떤 판결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정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밤늦게 또는 21일 새벽께 결정될 전망입니다.

4. 손흥민 오른팔 뼈 접합 수술 후 재활 준비 
당분간 병원 오가며 치료...회복기간 최대 12주 

다음은 스포츠소식입니다. 손목부상을 입은 손흥민이 수술을 마치고 본격적인 재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손흥민은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한국과 카타르전에서 손목부상을 입었는데요. 이에 오른팔 뼈 접합 수술을 마친 손흥민은 당분간 병원을 오가며 치료하다 재활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손흥민 선수의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

지난해 말부터 귤, 사과, 포도 등 과일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과실물가지수가 4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과실물가지수는 2013년 5월 이후 가장 높다고 하는데요. 지난해 폭염 탓에 작황이 부진했기 때문입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근 계속된 가뭄으로 안정세는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단비와 함께 관계당국의 적절한 대책이 마련되기를 바랍니다. 즐거운 퇴근길 되십시오. 시선뉴스 김지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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