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지영/디자인 이연선 pro] 요즘은 ‘평생직장’이라는 말이 와 닿지 않을 만큼 한 직장에 오래 다니는 사람들이 없어졌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연예인들 또한 이와 다르지 않다. 연예인을 했다가 그만두고 다른 직업을 갖는다든지 혹은 다른 직업을 갖고 일하다가 그만두고 연예인이 된 사람들도 있다.

TV에 나오는 모습을 보면 ‘저 사람 연예인 안했으면 뭐 했으려나 몰라’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끼가 넘치는 연예인들. 천생 연예인으로 보이지만 의외로 연예인이 되기 전에 연예인과는 관련 없는 전혀 다른 일을 하고 있었던 이들도 있다. 과연 어떤 사람들이 색다른 전직을 가지고 있을까?

- 원빈 ‘자동차 정비공’

대한민국의 조각미남 원빈은 원래 카레이서가 꿈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카센터에서 정비공으로 일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뒤늦게 적성에 맞지 않음을 깨닫고 연예계에 발을 들이게 된다.

-이시영 ‘찜질방 판매원’

배우로 데뷔한 후에도 복싱 선수로 활동한 바 있는 이시영은 데뷔 전 찜질방 판매원으로 일을 했었다고 한다. 배우가 되기 전 배우를 꿈꾸고 오디션을 봤지만 번번이 탈락하자 결국 어머니가 운영하려 했던 찜질방 매점 일을 자신이 직접 하게 됐다. 이후 이시영은 28세에 배우의 꿈을 이루게 됐다.

- 마동석 ‘이종격투기 선수 트레이너’

범상치 않은 근육을 자랑하는 마동석은 데뷔 전 미국 이종격투기 선수 마크 콜먼, 케빈 랜들맨 등의 전담 트레이너였다. 또한 많은 연예인들의 헬스 트레이너이기도 했던 그. 트레이너로서 이미 잘나갔지만 그냥 배우가 하고 싶어 연기를 시작했다고 한다.

- 강예빈 ‘유치원 보조교사’

섹시 아이콘인 강예빈은 어릴 때부터 유치원 교사가 꿈이었다고 한다. 유아교육과를 나오지는 않았지만 과거 3~5세반에서 유치원 보조교사로 일했다.

- 지진희 ‘광고회사 직원’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지진희는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광고회사에서 디자이너로 일하다 사진을 접하며 포토그래퍼로 일했었다. 그러던 중 김혜수와 전도연의 매니저로 잘 알려진 박성혜 씨가 지진희를 1년 동안 쫓아다니며 설득해 연예인으로 데뷔하게 됐다.

-박휘순 ‘커플매니저’

개그맨 박휘순은 데뷔 전 결혼정보회사 ‘커플매니저’로 일했다고 한다. 하지만 회사가 잘 안됐고 사무직이 적성에도 안 맞아 그만뒀다고 밝혔다.

전직을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연예인들. 이제는 전직의 느낌을 느낄 수는 없지만 자신의 위치에서 무던히 노력하는 그 모습은 여전히 아름답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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