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승재 / 디자인 최지민pro] 과거 휴대전화에 잠금을 걸기 위해서는 비밀번호를 눌러야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지문인식, 홍채인식 등 굉장히 다양한 보안 방법들이 적용이 됐다. 비밀번호의 경우 유출의 위험성이 있어 개인의 정보가 위험했지만, 요즘 사용되는 홍채, 지문 등은 본인만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보안성이 훨씬 더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의 신체 중 지문과 홍채를 제외하고 어떤 부분들이 정보 보안에 사용될 수 있을까?

● 지문
-원리 : 사람마다 각기 다른 지문을 가지고 있어 이를 이용해 신분을 확인한다. 
-장점 : 가격과 효율성이 높고 거부감이 없다.
-단점 : 손에 땀이 많거나 허물이 잘 벗겨지면 오탐률이 높다. 

● 손모양
-원리 : 손가락의 길이, 굵기, 모양 등을 이용해 신분을 확인한다. 
-장점 : 인증 데이터의 크기가 작은 편이라 빠른 인증이 가능하다.
-단점 : 손 모양이 비슷한 사람도 많고, 고무 인형 등을 이용해 쉽게 조작할 수 있다.

● 정맥
-원리 : 사람마다 손 표피 가까이에 있는 정맥의 모양이 달라 이를 이용해 신분을 확인한다.
-장점 : 손 모양만을 인식하는 장비보다 보안 수준이 높다.
-단점 : 가격이 비싸고 장비가 크다.

● 망막 
-원리 : 눈 뒷부분에 있는 미세혈관의 모습을 통해 신분을 인증한다.
-장점 : 매우 높은 인증 수준을 가지고 있다.
-단점 : 눈을 장치에 10초 이상 대고 초점을 맞춰야 하고 안경을 쓴 상태에선 인증을 수행할 수 없다. 눈병에 걸린 경우도 인식률이 떨어진다. 

● 홍채
-원리 : 유전자의 영향을 받지 않아 쌍둥이끼리도 다르고, 한 사람의 좌우도 모양이 달라 신분을 확인하기에 적합하다. 
-장점 : 망막 인증보다 정확도가 높고, 50cm정도의 거리에서도 인증이 가능하다.
-단점 : 장비가 매우 비싸고 크기가 크다.

● 타자 입력 리듬
-원리 : 사람마다 키보드를 누를 때의 특정한 리듬이 있어 이를 이용해 신분을 확인한다.
-장점 : 사용법이 간단해 개인 pc 혹은 일반 사무 환경에서 이용하기 쉽다.
-단점 : 오탐률이 높아 그다지 효율적이지 않다. 

● 목소리 
-원리 : 사람마다 각기 고유한 목소리와 그 주파수를 가지고 있어 이를 이용한다.
-장점 : 원격지에서 전화로 이용이 가능하며, 사용법을 따로 익히지 않아 편하다.
-단점 : 환경이나 감정에 따라 변화가 될 수 있고, 흉내 낼 가능성이 높다.

날이 갈수록 정보 보안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중요한 정보는 수천억의 가치를 갖기도 하고 수많은 정보를 모아 그 속에서 새로운 의미를 찾아내는 빅데이터 기술은 미래의 먹거리로 각광받고 있기도 하다. 또 개인정보의 경우 범죄에도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보를 잘 지키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여겨진다. 개인마다 가지고 있는 신체적 특성을 이용한 다양한 보안 장비들이 상당히 많이 개발이 돼 앞으로는 정보 보안의 견고함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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