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미국 금리인상 여파로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이 진정세를 보이며 1130원대로 하락했다. 부진한 미국의 경제지표에 달러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4원 내린 1132.7원에 마감했다.

[사진/픽사베이]

이날 전일대비 1.6원 내린 1132.5원에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오전 중 하락세를 보이며 정오쯤 1128.7원을 기록했다.

1120원대 후반까지 내리자 저점 결제(달러 매수) 수요가 유입되며 낙폭을 축소했다. 이에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는 1.4원 내렸지만 시가보다는 0.2원 오른 상태로 장을 마쳤다.

한편, 주요국 통화 가치는 달러화 대비 강세가 뚜렷했다. 전일 대비 유로화 0.4%, 호주 달러화 0.3%, 엔화 0.1%, 원화 0.1%, 싱가포르 달러화 0.1%, 대만 달러화 0.1%,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0.1%, 태국 바트화 0.1% 각각 절상됐다. 반면, 파운드화는 보합을 나타냈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9.76원으로 전일대비 1.35원 하락했다. 원/유로 환율은 1268.85원으로 3.53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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