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기자 / 디자인 이정선 pro] 어린이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 이지만 크게 ‘작아서’잘 보이지 않는다는 점과 ‘어린이’라서 행동이 튀기 때문이다.

국제아동인권센터는 이런 아이들의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아이들 전용의 보행자 안전지대를 고안해 냈다. 바로 ‘옐로 카펫’이다. 

옐로 카펫은 횡단보도의 신호대기공간을 노란색으로 구별시켜 어린이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신호를 기다릴 수 있게 하고 운전자는 노란색에 의해 확보된 시안성으로 사고 발생을 줄이는 프로젝트 사업이다. 

신호대기공간이 노란색으로 뚜렷하게 구별되어 있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내부로 들어가고 싶게 만드는 심리를 구축할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안전한 공간에서 아이들이 기다리는 효과를 낸다. 또한 대비가 잘 되는 노란색을 이용함으로 인해 운전자들에게 아이들이 있는지 없는지를 더욱 선명하게 구분할 수 있게 한다. 

이를 위해 옐로 카펫은 횡단보도 진입 부 바닥부터 벽면까지 원뿔의 형태로 설치하며 야간 조명용 태양광 램프가 설치돼 밤에도 보행자가 쉽게 눈에 띄게 한다. 또한 알루미늄 표시재를 이용해 설치하기 때문에 벗겨질 염려도 없다. 

옐로 카펫을 설치한 후 한 횡단보도 대기 공간의 시인성이 95%로 기존 34%에서 61%나 증가했다는 2016년 교통학회의 연구 결과가 있었다. 

또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한국도로교통공단에 옐로카펫 설치 전후의 예방효과를 조사 의뢰했는데, 91.4%의 교통사고 예방효과로 기존보다 20%나 교통사고 예방효과가 향상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옐로 카펫은 기존의 횡단보도에 22원뿔형의 노란 공간을 만들고 빛을 비추기만 하는 아주 간단한 시설이다. 그러나 이런 작은 아이디어가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발생을 엄청나게 낮춰준다고 하니 그 위대함이 두 배가 되는 듯하다.

옐로 카펫이 많이 설치되면 어린이 사고가 적게 발생이 될 것이다. 하지만 옐로 카펫이 효과가 좋다고 하더라도 100%예방은 존재할 수 가 없다. 따라서 운전자는 어린이 보후구역 등에서 보행자가 다니거나 갑자기 나타날 만한 곳이면 최대한 천천히 운행을 하는 것이 좋고 부모님들은 아이들에게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좋은 교통법규를 가르쳐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니 이 점은 잊지 않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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