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1주기에 사고 현장에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

지난해 5월 발생한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건 1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사고 현장에 시민들을 비롯 정치인, 동료 등의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

(사진-위키미디어)

앞서 지난해 5월 28일 서울 광진구 구의역에서 홀로 스크린도어 수리를 하던 19살 김 군이 승강장으로 진입하던 열차를 피하지 못하고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어 숨지는 참사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김 군의 소지품에서는 니퍼와 드라이버 등의 작업 공구들을 비롯해 컵라면과 스테인리스 숟가락, 일회용 나무젓가락이 발견돼 보는이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에 당시 참사가 발생했던 9-4 승강장에는 국화를 비롯해 컵라면과 물 등과 "너의 잘못이 아니야", "남은 일은 우리가 열심히 이루어 줄게" 등 문구가 적힌 메모지가 붙여졌다.

한편, 이날 서울메트로와 용역업체 은성PSD 등 사고 당시 관계자 9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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