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롯데의 H&B 스토어 롭스가 오늘(26일) 대구동성로점을 오픈했다.

롭스는 초창기부터 색다른 상품 구성과 독특한 이미지로 매니아 층을 형성하면서 고객을 확보했다. 매장 수가 많지 않아 쉽게 다가갈 순 없었지만, 막상 방문하면 신기하고 재미있는 제품이 많아 기억에 남는 스토어라는 인식이 많았다.

이에 롭스는 고객 지향적인 친근감을 강조하고, 매일 방문해도 낯설지 않은 일상 속의 H&B 스토어로의 변모를 꾀할 예정이다. ‘난, 매일 롭스로 간다’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카피에서 볼 수 있듯, 그간 독특하지만 쉽게 다가가기 어려웠을 수도 있는 기존 롭스가 아닌, 좀 더 편안한 느낌으로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간다.

롭스의 테스크포스(TF) 팀은 ‘매일 가고 싶은 롭스’를 가장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를 대구 동성로로 선정했다. 내부 분석을 통해 SNS 화제상품에 대한 반응이 가장 빠르고 명확한 지역인 대구 상권이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롭스에 가장 적절한 상권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대구동성로점은 내, 외부에 기존 롭스의 생기 넘치는 오렌지 컬러의 아이덴티티는 유지했다. 여기에 상품 카테고리 별로 집기 및 인테리어 컬러의 변화를 주어 공간을 구성하였으며, 계산대에 바코드를 모티브로 한 디스플레이, 디지털 전광판 등을 적용하여 롭스만의 발랄함을 더했다. 계산대 바로 앞에는 LAST PICK-UP 집기를 배치해 고객의 합리적인 쇼핑을 돕는다.

이와 함께 롭스는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트랜드에 대응하기 위해 SNS 이슈상품을 누구보다 빠르게 선보일 예정이다. 파우치로 입 소문난 아이띵소, 화제의 향수 및 디퓨저 브랜드 에이노멀, 이미 롭스에 입점해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삐아는 SKU를 2배로 늘리면서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인다.

또한 기초 부문에서는 한국산 약국화장품 ‘K-더모’ 전용 섹션을 운영한다. 화장품 성분의 안정성과 효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K뷰티에 대한 세계의 관심에 높아지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K-더모 섹션에서는 메디큐브, 셀라피, 스킨알엑스랩, 동국제약의 센텔리안24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대구동성로점에서는 색조와 뷰티툴은 기존 롭스에서도 경쟁력 있는 카테고리를 더 강화했다. 일본 색조 직구 브랜드인 세잔느와 모테가 신규 입점했으며, 피카소, 어반스튜디오, 에코툴즈 등 메이크업 전문 뷰티툴을 한자리에 모아 롭스 색조 카테고리의 강점을 더욱 부각시켰다.

이와 함께 기존 롭스에서 부족했던 남성 카테고리에 그라펜, 블랙몬스터, 반트365 등의 SNS 이슈상품을 더했으며, VAP, 글램디, 먹어도 좋아 등 다이어트 관련 제품도 추가했다.

한편, 롭스는 오픈 전날인 5월 25일, 대구지역의 VIP를 초청하여 오픈 행사를 진행했다. 사전에 초청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추가 30% 혜택과 룰렛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새로운 형태의 고객 참여형 CSR 캠페인인 ‘롭스 스마일 포인트’도 대구동성로점을 기점으로 시작한다. 롭스 스마일 포인트 캠페인은 사물인터넷(IoT)를 활용한 신개념 CSR 캠페인이다. 매장에 설치된 매직미러를 보고 미소를 지으면, 자동으로 미소를 인식해 롭스가 일정 금액을 시각 장애인을 위해 기부한다. 캠페인 참여 고객은 롭스 할인쿠폰 등의 쇼핑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캠페인 내용은 엘포인트 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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