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재인 정부의 초대 민정비서관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 출신인 백원우 전 의원이 임명된 것과 관련해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조국 수석이 방패라면 백원우 비서관은 날카로운 창"이라고 평가했다.  

신 총재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잘만 사용하면 천하무적이요, 잘못 사용하면 정권도 흔들릴 수 있는 양날의 칼”이라고 말했다.  

출처/신동욱 공화당 총재 sns

특히 그는 "4대강 사업 재조사 문재인 대통령의 확실한 의지 재천명한 꼴이고 칼끝은 MB 겨냥한 꼴"이라며 4대강 사업을 다시 언급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백원우 전 의원은 민정비서관으로 임명된 것에 대해 "민심 동향 등 여론 수렴과 대통령 친인척 등 주변인 관리를 위해서 친인척에게 직언이 가능한 정치인 출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백원우 전 의원은 2009년 5월 29일 경복궁에서 엄수된 노 전 대통령 영결식에서 이명박 당시 대통령이 헌화하려고 하자 “사죄하라. 어디서 분향을 해”라고 소란을 피운 혐의로 약식 기소된 바 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