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내년부터 정부가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전액 지원한다.

박광온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대변인은 25일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브리핑을 열고 교육부가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전부 국고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출처 / 위키미디어

박 대변인은 이어 누리과정이 중앙과 지방 정부 사이에 큰 문제가 발생해 학무보가 피해를 봤던 사실을 기억한다며, 누리과정의 국가 책임을 확대하겠다는 약속을 드린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중앙정부가 국고로 누리과정 예산을 전액 부담하게 되면 2조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정부는 누리과정에 대한 전액 국고지원뿐만 아니라 국공립 유치원 원아 수용률을 현행 25%에서 40%로 높이기 위해 공공형 유치원 1,300여 학급과 국공립 유치원 2,400여 학급을 늘리기로 했다.

이외에도 내년부터 저소득층 아동이 우선적으로 국공립 유치원에 입학할 수 있도록 해 보육환경에 대한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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