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월 25일 목요일의 퇴근길, 오늘의 이슈를 전하는 퇴근뉴스입니다.

[사진출처:위키미디어,픽사베이,플리커,맨체스터유나이티드페이스북&트위터,국회입법조사처]

1. 정유라, 한국 송환 거부 추가 소송 포기해 
올보르 지방 법원, ‘체포영장 발부, 이미 범죄혐의 인정’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한국 송환을 거부하는 소송을 포기했습니다. 정 씨가 소송을 취하한 것은 덴마크 검찰의 송환 결정에 맞선 소송에서 1심 판결을 뒤집을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앞서 올보르 지방 법원은 송환 불복 소송에서 한국 법원이 정 씨의 체포 영장을 발부한 것은 이미 범죄혐의를 인정한 것이라고 판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과 덴마크 법무부는 송환 절차를 협의하고 정씨는 관련 법규에 따라 30일 이내에 국내로 송환될 예정입니다. 

2. 2075년, 한국 노인 부양비 80명으로 전망 
노인 소득 실태 열악, 노인 부양 부담 심해질 것 

2075년에는 한국의 노인부양비가 80명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인부양비란, 인구 100명당 65세 이상 인구의 비율을 뜻하는데요. 2015년 한국의 노인부양비는 19.6명이었지만 기대수명이 상승함에 따라 2075년에는 80.1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하지만 노인의 소득실태가 열악한 수준이어서 젊은 세대의 노인 부양 부담이 갈수록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안정적 노후를 보장하기 위한 노인 소득 보장 제도 개선 등 지속적인 정책적 노력이 필요해보입니다. 

3. 리오넬 메시, 탈세 혐의 인정돼 유죄 판결 
07-09년 탈세 위해 유령 회사 세운 혐의 

FC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탈세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 대법원은 탈세 혐의로 메시와 그의 아버지 호르헤 메시에 대해 각각 징역 21개월과 15개월의 형을 확정했습니다. 메시 부자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메시의 초상권 판매로 얻은 수입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유령회사를 세운 혐의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스페인에서 2년 미만의 징역형은 집행이 유예돼 실제로 형을 살지는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약스 꺾고 유로파리그 우승 
포그바, 미키타리안의 활약으로 2-0 완승 

영국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네덜란드의 아약스를 꺾고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차지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25일 스웨덴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맨유는 아약스를 상대로 2-0의 완승을 거뒀습니다. 맨유는 전반 18분 만에 포그바의 선제골로 경기를 이끌었고, 미키타리안의 쐐기골로 승리를 결정지었습니다.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거머쥔 맨유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 리그의 차기 시즌 진출권을 얻게 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국가 인권위원회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지시를 내렸습니다. 노동, 복지, 교육 등의 분야에서 우리의 부족한 인권 감수성으로 인해 많은 사건 사고들이 있었는데요. 인권위의 위상 강화가 앞으로 인권을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해 봅니다. 즐거운 퇴근길 되십시오. 시선뉴스 이승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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