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운동 부족과 서구화된 식습관에 길들여진 현대인은 비만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5 국민건강통계에서 만19세 이상 남자의 비만 유병률은 39.6%였고, 여자는 28.8%였다. 특히 소아청소년 10명 중 1명이 비만인 것으로 확인됐다.

체내에 지방조직이 과다하게 축적된 상태를 이르는 비만은 신체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각종 성인병과 심혈관계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때문에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운동을 생활화하여 적절한 체중으로 관리하는 것이 권장된다. 

그렇다면 체중관리 및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하기에 도움이 되는 음식은 무엇일까.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는 “여러 연구결과에 따르면 식이 단백질 섭취가 포만감과 체중 감소를 촉진하는 데 긍정적이라고 한다. 이미 임상 시험을 통해 고품질 단백질 식품인 계란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가 검증되었다”고 말한다.

실제 2008년 국제비만저널을 통해서 ‘아침에 계란 식사를 하는 것이 체중 감소를 향상시킨다’는 내용이 밝혀진 바 있다. 이 연구는 과체중 성인을 대상으로 했으며, 아침 식사로 계란, 베이글 등을 선택했을 때 각각의 식이법을 비교했다. 그 결과 계란으로 아침식사를 한 이들의 체질량 지수가 61% 낮아졌으며 체중은 65% 줄었다.

2010년 영양학연구에서도 ‘계란을 먹은 사람이 베이글을 먹은 사람보다 활력이 넘친다’고 나타났다. 계란과 베이글, 두 집단에 대해 혈장 포도당, 인슐린, 식욕 호르몬 분석을 실시, 아침 식사로 계란을 섭취한 남성에서 식욕 호르몬이 억제되고 하루 동안 에너지 섭취도 감소했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 혈장 포도당과 인슐린의 변화도 적었다.

2015년 미국 임상 영양학 저널에 실린 내용도 유의미하다. 3개월 간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대조 시험을 실시한 결과, 6~7일 동안 매일 계란 2알을 섭취한 집단이 일주일에 계란을 2알 이하로 섭취한 집단보다 포만감이 컸으며 기아가 적었다.

이에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는 “계란을 통해 영양소 섭취를 고루 할 수 있고, 더불어 몸매 관리도 할 수 있다”면서 “꾸준한 계란 섭취가 비만을 예방하는 데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계란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포털사이트에서 ‘에그로’를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에그로’는 계란 지식 및 요리 등의 정보를 담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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