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디자인 이정선 pro]

5월의 신부가 가장 예쁘다는 말이 나올 만큼 5월은 결혼하기 가장 좋은 달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신부들의 웨딩드레스는 언제나 화제가 되죠. 

웨딩드레스, 언제 왜 입기 시작했을까요?

웨딩드레스는 고대 로마 그리스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고대 로마 시대 로마인은 신부가 붉은색의 베일을 쓰고, 그리스도교인 경우 하얀색이나 보라색의 의상을 갖춰 입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16세기 이후 귀족 사회에서는 흰색 드레스만을 애용하기 시작 했는데요. 

흰색이 순결을 상징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현대적인 웨딩드레스가 보급화 되기 시작한 것은, 1813년 프랑스의 잡지 ‘주르날 데담(Journal des dames)’에 흰색 웨딩가운과 베일을 담은 그림이 최초로 실리면서 부텁니다.

그 후 1884년 빅토리아 여왕이 흰색 공단에 오렌지 꽃으로 장식된 웨딩드레스를 입은 이후 흰색은 웨딩드레스의 상징으로 더 확고하게 자리매김을 시작했습니다.

웨딩드레스의 디자인은 어땠을까요? 

디자인의 변화는 심하지 않았습니다. 서양에서는 주로 교회 의식으로 거행됐기 때문에, 노출이 많이 없는 하이네크 혹은 기본 네크였습니다. 전체적인 실루엣을 아름답게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고, 긴 원피스에 트레인을 바닥에 끌리게 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최근에는 짧은 미니스타일도 많이 선보여지고 있습니다.

한편 서양식의 결혼식에서는 일반적으로 신부가 왼쪽에 서는데요. 옛날에는 신랑이 다른 전사들과 싸울 때, 오른손에 칼을 쥐고 왼손으로 신부를 잡고 보호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싱그러운 5월에 결혼하는 예비 신랑 신부들, 언제나 행복이 깃들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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