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승재] 2017년 5월 15일~ 5월 19일 TV 속에선 어떤 장면들이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을까?  5월 15일에 방송된 비정상회담에서는 ‘불안’,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등의 작가로 잘 알려진 알랭드 보통이 출연해 우리에게 진정한 행복의 조건이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주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 명장면들! 읽고 나면 본편을 보고 싶은 시선뉴스 세컷 리뷰를 펼쳐 보인다.

첫 번째 명장면, ‘비정상회담’, 알랭드 보통이 전하는 진정한 행복의 조건 .

출처 / jtbc <비정상회담> 캡쳐

5월 15일에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는 손미나씨가 출연해 ‘어린들에게도 선생님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주제를 가지고 방송을 꾸려나갔다. 특히나 이 날 스위스 출신의 작가 ‘알랭드 보통’이 출연해 행복이라는 주제에 대해 뜻 깊은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파키스탄 대표인 자하드는 화상통화로 연결된 알랭드 보통과의 통화해서 ‘행복’과 ‘성공’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알랭드 보통은 최근 성공이라는 단어가 굉장히 안 좋게 정의됐다며, 성공한 사람을 떠올릴 때 부자, 유명인, 고위층을 떠올리지만 사실 성공은 무언가를 잘 하는 것이라고 말해 출연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사기도 했다. 또 한국인들은 멋진 멜랑콜리(우울감)를 가지고 있다면서 이 우울감을 바탕으로 더 큰 만족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격려했다.

또한 이 날에는 옛 비정상회담 멤버이자 자신의 고국에 572학교를 세운 샘 오취리가 일일 비정상으로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더했다. 

두 번째 명장면, ‘인생술집’, 애교의 끝판왕 신소율과 모태無애교 서지혜의 애교 열전

출처 / tvN <인생술집> 캡쳐

5월 18일 방송된 tvN <인생 술집>에서는 여배우 신소율과 서지혜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나 이날 방송에서 신소율은 서지혜가 애교가 없어 드라마 리딩할 때도 애교를 연습하더라며 폭로해 출연진들이 서지혜에게 애교를 요구했다.

서지혜가 민망해하자 신소율이 먼저 애교의 포문을 열었다. 자신은 생계를 위해 애교를 배웠다면서 애교를 시전한 신소율의 모습에 출연진들은 모두 엄마, 아빠 미소를 지었다. 이어 서지혜는 민망해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짧은 순간에 애교를 연마해 출연진과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할 애교를 선보였다. 김희철은 서지혜의 애교를 보고 지금 당장이라도 나가서 초콜릿을 사주고 싶은 애교였다며 매우 칭찬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 서지혜는 애교스러운 모습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이야기를 거침없이 이야기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하는 반면, 상남자스러운 건배사로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세 번째 명장면, ‘해피투게더’, 그 얼굴 그렇게 쓸 거면 나 주시오! 로이킴의 얼굴 내려놓기

출처 / kbs <해피투게더> 캡쳐

5월 18일에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에서는 랜선남친 특집으로 김의성, 구본승. 지상렬, 로이킴, 헨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게스트들의 거침없는 입담으로 한창 재미를 이끌어가던 중 로이킴의 모창은 더욱더 돋보였다.

핸섬한 외모의 로이킴이 성대모사로 양희은의 노래 ‘엄마가 딸에게’라는 노래를 선보였는데 목소리가 비슷해 놀란 것은 물론, 성대모사를 하면서 지은 표정이 압권이어서 시청자들과 출연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훈훈한 얼굴을 막 쓰는 것도 개의치 않고 웃음을 선사한 로이킴의 모습에 많은 시청자들이 매력을 느꼈을 것이다.

이어서 로이킴은 기타연주를 하며 이적의 ‘걱정말아요, 그대’를 불렀는데, 웃음기는 온 데간 데 없이 진지하고 달콤한 목소리를 출연진들의 귀를 정화시켜주기도 했다. 

알랭드 보통이 이야기했듯 성공이란, 꼭 부나 명예가 많아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tv를 보면서 누군가의 애교, 누군가의 노래로 웃고 즐길 수 있다면 그것도 행복의 한 순간이 아닐까. 다음 주에는 또 어떤 프로그램, 어떤 장면들이 우리에게 웃음과 즐거움, 그리고 깨달음을 줄지 기대가 된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