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뉴스] ‘돈 만찬 사건 경위서‘, ‘성과연봉제 가점 변경’, ‘트럼프 마녀사냥’, ‘손흥민 신기록’ [시선뉴스]

[시선뉴스 한성현]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월 19일 금요일의 퇴근길, 오늘의 이슈를 전하는 퇴근뉴스입니다.

1. 돈 봉투 만찬 참석자 전원에게 경위서 제출 요구 
감찰반, 사실관계 확인 후 대면 조사 실시 전망 
이른바 ‘돈 봉투 만찬’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합동감찰반이 만찬회동 당시 참석자 전원에게 경위서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경위서 제출 대상자는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을 비롯한 최순실 게이트 특수본 검사 7명과 안태근 법무부 검찰 국장을 포함한 검찰국 간부 3명입니다. 경의서 요구는 당시 만찬에서 오간 돈 봉투의 출처와 성격 등을 확인하기 위한 것을 보이는데요. 감찰반은 경위서 내용을 검토한 뒤 만찬 참석자들을 불러 대면 조사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2. 내년 공공기관 경영평가 시, 성과연봉제 가점 축소 또는 삭제 
‘성과연봉제 도입’ 반대한 문재인 정부, 수정 불가피 
내년 공공기관 경영 평가 때부터 성과연봉제 도입과 관련한 가점이 축소되거나 사라질 전망입니다. 당초 정부는 올해와 내년에 공공기관 평가에 성과연봉제 도입의 도입과 적절성을 반영할 예정이었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성과연봉제 폐지를 입장을 밝혀 수정이 불가피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오는 7~8월에 열리는 공공기관 운영위원회에서 공공기관 경영평가 편람을 수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다만, 올해 공공기관 경영 평가에 배정된 성과연봉제 관현 항목은 유지됩니다. 

3.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연방수사국 수사 확정 
트럼프 “특검 수사, 정치인에 대한 최대의 마녀사냥”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특검 수사가 확정되면서 미 정국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미 연방수사국은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해킹과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당국 간의 내통 의혹에 대한 특검 수사를 확정했는데요. 트럼프는 현지시간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 정부에 발생한 불법 행위에 대해선 특검이 임명되지 않았다며, 이번 일은 한 정치인에 대한 최대의 마녀사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특검 임명을 환영하면서 모든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4. 손흥민, 유럽축구 시즌 한국인 역대 최다골 기록 
시즌 21호골, 차범근의 19골의 기록 넘어서 
다음은 스포츠 소식입니다. 토트넘의 손흥민이 역대 한국인 선수 중 유럽축구 시즌 최다골 기록을 세웠습니다. 한국시각으로 19일 열린 2016-2017 EPL 3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토트넘은 레스터시트를 6-1로 이겼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전반전에만 두 골을 기록했는데요. 이 골로 손흥민은 시즌 21호골을 기록하며 차범근 감독의 기록인 시즌 19골을 넘어섰습니다. 앞으로 손흥민 선수가 어떤 신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원내 5당의 원내대표들이 오찬을 가졌습니다. 이날 자리에 문 대통령은 원내대표들에게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다고 하는데요. 서로를 국정운영의 동반자로 여기고, 소통과 협치를 통해 대한민국에 쌓인 문제들을 앞으로 하나씩 해결해 나가갈 비랍니다.  즐거운 퇴근길 되십시오. 시선뉴스 이승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