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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컷뉴스] CG인 줄 알았지? 영화 속 실제 장면들 [시선뉴스]
  • 보도본부 | 김지영 기자
  • 승인 2017.05.1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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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김지영] 영화를 보다 현실에서 있을 수 없는 장면들이 나오면 으레 이런 생각을 한다. ‘저건 CG겠지? 요즘 CG기술이 많이 좋아졌네’. 그런데 CG인 줄만 알았던 장면들이 알고 보니 CG가 아닌 실사라면 믿어지겠는가. 여기 바로 CG가 아닌 감독, 수많은 제작진 및 배우들의 노력으로 탄생한 실사 장면들이 있다.

첫 번째는 ‘인터스텔라’ 테서렉트

출처/영화 '인터스텔라' 스틸컷

‘인터스텔라’의 잊을 수 없는 장면! 일명 책장 신으로 불리는 테서렉트 신. 테서렉트는 4차원 입방체라고 한다.

인터스텔라의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은 평소 CG보다 실사를 좋아하는 감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테서렉트 신 또한 CG가 아닌 세트장을 지어 구현해낸 것이다.

그리하여 테서렉트 세트장은 X-Y-Z 좌표축에 기반하여, 3개의 이음새로 결합된 3개의 침실 사본으로 구성되었다. 늘어나는 가구와 X-Y-Z 축으로 늘어날 큰 세트장을 만든 것이다. 또한 극중 등장인물 ‘쿠퍼’의 딸 ‘머피’의 방이 20x15x9(inch) 정도였으므로 세트장의 크기는 이것을 3배 늘린 크기가 됐다. 쿠퍼 역을 맡은 매튜는 이 촬영을 위해 장시간 와이어에 매달려 있는 힘든 촬영을 했다고 한다.

그린 스크린에 CG를 입히면 관객의 신뢰를 잃어버릴 것이라고 생각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그의 영화에 대한 열정과 또 이를 만들어 낸 효과팀, 촬영한 배우 모두가 있었기에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은 아닐까.

두 번째는 ‘분노의 질주8: 더 익스트림’ 레킹볼

출처/영화 '분노의질주8' 스틸컷

수많은 차량들이 부서지고 폭파하는 압도적 비주얼을 선보인 ‘분노의 질주8’. 그 중 에서도 레킹볼이 차량을 모두 부수는 장면은 CG가 아닌 실제 촬영분이다.

닷지, 포드, 쉐보레 빈티지 라인처럼 미국 최고 차량은 물론 페라리, 람보르기니, 재규어, 도요타 등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유명 차량들을 촬영을 위해 전 세계 각지에서 모아놓았다. 이렇게 모인 차량의 금액만도 약 1,200만 달러(한화 약 196억 원)이라고 하니 그 가격만으로도 놀랍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CG없이 촬영된 차량 액션신들이다. 특히 그 중에서 거대한 ‘레킹볼’이 도로 한복판을 오가며 차량을 초토화시키는 장면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짜릿함을 선사하는데 이 신 또한 CG없이 촬영된 것이다. 1인치 강철판을 15톤의 무게가 될 때까지 구 모양으로 쌓아 올려 레킹볼을 만들고 이렇게 만들어진 레킹볼이 실제 차량을 모두 부술 수 있게 수많은 시뮬레이션을 거쳐 촬영에 들어갔다고 한다.

세 번째는 ‘다크 나이트’ 병원 폭파 신

출처/영화 '다크 나이트' 스틸컷

‘다크 나이트’의 명장면으로 꼽히는 병원 폭파 신. 이 장면 또한 CG가 사용되지 않았다고 한다.

폭파하는 순간도 진짜였고 폭파하는 건물인 병원 또한 직접 세트로 지었다고 한다. 그래서 실제 폭발이 일어났을 때 인근 주민들은 테러가 발생한 것으로 오해했다고 한다.

한번 그렇기 때문에 한 번 찍고 나면 두 번은 찍을 수 없는 장면이었다. 그런데 한 때 이 장면이 애드리브라는 소문이 돌았었다. 영화장면에서는 병원이 한 번에 폭파하지 않았는데 당시 조커 역을 맡았던 히스레저가 애드리브 연기를 해서 무사히 넘어갈 수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결국 애드리브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대형 세트장에서의 실제 폭발장면은 굉장히 위험하기 때문에 누구 한 명이라도 합이 맞지 않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폭파가 되지 않은 돌발 상황에서 연기자가 돌발 행동을 하면 위험하기 때문에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이 장면이 애드리브라는 이야기가 나온 것은 히스레저가 디테일한 연기들을 너무 잘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CG를 사용하지 않고 실사 촬영을 진행하는 동시에 완성도를 높인 영화들. 이러한 영화들은 관객들에게 더욱 보는 재미를 준다. 하나의 좋은 장면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감독과 배우들, 제작팀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탄을 보낸다.

김지영 기자  mellow0311@sisu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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