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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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가방, 향수, 선글라스 등. 다방면에 걸쳐 패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샤넬’. 이런 샤넬을 창시한 사람, 바로 20세기 여성 패션의 혁신을 선도한 프랑스의 패션 디자이너 ‘가브리엘 샤넬’입니다.

사진출처 / 위키피디아, 픽사베이. 나무위키, 영화'코코샤넬', 샤넬페이스북, 샤넬인스타그램, 단편영화 'Once upon a time... Coco Cha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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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 샤넬은 그녀의 별칭인 ‘코코 샤넬’로 더 잘 알려져 있죠. 샤넬이 만든 패션들은 1세기가 지난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각광받고 있는데요. 여성 옷의 해방을 불러일으킨 ‘가브리엘 샤넬’, 그녀는 어떤 사람일까요?

사진출처 / 위키피디아, 픽사베이. 나무위키, 영화'코코샤넬', 샤넬페이스북, 샤넬인스타그램, 단편영화 'Once upon a time... Coco Cha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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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들은 럭셔리란 빈곤의 반대말이라고 생각한다. 아니다. 럭셔리는 천박함의 반대말이다’

샤넬은 1883년 프랑스 남서부 소뮈르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내와 사별한 아버지는 샤넬을 수도원의 보육원에 맡기죠. 이곳에서 샤넬은 바느질을 배우게 되는데요, 이 기술이 훗날 패션업의 발판이 되는 아주 중요한 순간이 됩니다. 시간이 지나 보육원을 나온 샤넬. 돈을 벌기 위해 술집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이때 샤넬은 술집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코코(Coco)’라는 별칭으로 불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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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전환점이 된 남자들’

샤넬이 가수였던 시절. 그녀는 재력가인 ‘발상’을 만납니다. 그로 인해 샤넬은 상류 사회에 첫 발을 내딛게 되는데요. 그녀에게 전환점이 되죠. 당시 상류층 부인들이 입는 스타일은 곧 패션의 트렌드였습니다. 자연스럽게 그녀들과 만나게 된 샤넬은 그들의 문화를 습득하기 시작하고, ‘발상’의 재정적 도움으로 그녀만의 모자가게를 엽니다. 그렇게 모자디자이너로 이름을 알리던 샤넬. 또 다른 남성 ‘카펠’을 만납니다. 이와 함께 샤넬 인생의 두 번째 전환점이 시작되죠.

사진출처 / 위키피디아, 픽사베이. 나무위키, 영화'코코샤넬', 샤넬페이스북, 샤넬인스타그램, 단편영화 'Once upon a time... Coco Cha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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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는 편안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럭셔리가 아니다.’

발상과 헤어지고 카펠과 만난 샤넬. 그녀는 카펠의 후원으로 프랑스 휴양지 도빌에 상점을 오픈합니다. 당시 패션계는 화려한 프릴 장식, 몸을 꼭 조이는 코르셋 옷이 유행했는데요. 샤넬은 이런 옷들을 혐오하며 편안한 옷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보잘것없는 소재로 취급되던 ‘저지’를 이용해 저지 드레스를 만드는가 하면 스웨터나 세일러 블라우스 등 편안한 의상을 만들어내죠. 이는 해방을 갈구하던 여성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됩니다.

‘최초로 검정색으로만 이루어진 블랙 드레스를 내놓다’

1926년 샤넬은 ‘리틀 블랙 드레스’를 발표합니다. 당시 상복이나 점원들의 의상으로만 사용되던 여성의 검정 의상. 하지만 샤넬은 검은색의 우아한 미적 가치를 발견하고 최고급 여성복에 도입하는 획기적인 시도를 한 셈이죠. 프랑스인들은 그녀의 옷에 충격을 받았지만 이내 이 검정드레스에 매혹되고 맙니다.

사진출처 / 위키피디아, 픽사베이. 나무위키, 영화'코코샤넬', 샤넬페이스북, 샤넬인스타그램, 단편영화 'Once upon a time... Coco Cha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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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연이어 샤넬슈트를 탄생시키며 1920년대, 전성기를 맞습니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발발과 함께 나치활동에 가담한 그녀는 종전 후 프랑스인들의 비난을 받게 됩니다. 결국 패션업계를 은퇴하고 스위스로 망명하죠. 그녀가 없는 사이, 발렌시아가나 디올의 패션이 채워지게 되고, 이 소식을 들은 샤넬은 무려 71세에 오랜 망명 생활을 마무리 하고 1954년 파리로 돌아갈 것을 결심합니다. 그리고 그녀는 새 컬렉션을 발표했고, 그녀의 디자인은 영국과 미국의 패션계에서 큰 환영을 받습니다.

‘패션은 변하지만 스타일은 남는다’. 샤넬이 남긴 말인데요. 이 말처럼 패션의 유행은 빠르게 변하지만 그 속에서 그녀의 스타일은 변함없는 기품을 보여주는데요. 이는 그녀가 지녔던 패션에 대한 열정과 깊이가 고스란히 더해졌기 때문이 아닐까요?

제작진 소개
책임프로듀서 : 김정우 / 구성 : 박진아 / 자료조사 : 홍지수 / CG : 최지민 /  연출 : 한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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