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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키스 장소에서 홍보의 메카로, 가로등의 변신 ‘그림자가로등’ [지식용어]
  • 뉴스제작국 | 심재민 기자
  • 승인 2017.05.19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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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이정선 pro] 어둠을 환하게 비춰주며 밤길의 안전을 도모하는 가로등. 가로등은 과거부터 골목길, 도로 등 우리의 발길 닿는 곳에 함께 하며 또 누군가 에게는 첫 키스의 장소가 되는 등 친숙한 물건가 되어왔다. 그런 가로등이 최근에는 또 다른 변신을 거듭하며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바로 가로등을 광고 또는 홍보용으로 사용하는 ‘그림자가로등’이다.

그림자가로등은 가로등 불빛의 감성을 이용해 표출하고자 하는 로고나 문자를 특수필름으로 제작한 후 가로등에 부착해 가로등이 켜짐과 동시에 센서가 작동해 지면에 투사되는 방식을 말한다. 같은 의미로 ‘그림자 광고 시스템’이라고도 불린다.

최근 이같이 가로등과 그래픽을 한데 섞은 시스템을 많은 지자체와 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다. 친숙한 가로등의 이미지와 어둠속에서 눈에 잘 띠는 그 빛을 활용해 홍보의 효과를 높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 사례로 먼저 지자체 중 지난달 23일 용인시는 중심가 보행로에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메시지를 담은 ‘그림자 가로등’을 설치해 눈길을 끌었다. 용인시의 ‘그림자 가로등’ 시스템은 가로등이 켜지는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30분까지 보도에 시민들에게 희망과 격려를 전하는 문구가 나오게 해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 그림자 가로등이 켜지면 용인시 중심가 바닥에는 ‘우리 딸, 오늘도 수고 많았어, 사랑해’, ‘오늘은 엄마한테 전화하는 날’, ‘오늘도 당신은 누군가의 사랑입니다’ 등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문구와 이미지가 그림자 형태로 새겨진다. 

용인시에서는 현재 용인중앙시장 앞 버스정류장을 비롯해 보정동 카페거리 셀렉토 커피숍 옆, 기흥역 8번 출구 앞 버스정류장, 기흥호수공원 조정경기장 입구 자전거도로, 죽전역 1번 출구 앞 버스정류장, 죽전동 글로리아 교회 건너편 탄천변 산책로 등에서 그림자가로등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의 반응에 따라 메시지를 주기적으로 교체하고 설치장소도 확대할 계획이다. 

용인시 외 공공기관인 대전시의 상수도사업본부 역시 그림자가로등을 홍보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 대전의 상수도사업본부는 가로등그림자 시스템을 수돗물의 안전성과 품질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운영 중이다. 현재 “수돗물 최고다. 행복한 대전” 등의 문구가 사용되고 있으며 상수도사업본부는 홍보 문안 등 수돗물 홍보자료를 계속 업그레이드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처럼 친숙한 가로등의 이미지와 어둠속에서 눈에 잘 띄는 빛을 이용해 홍보의 효과를 높이는 ‘그림자가로등’. 오랜 시간동안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가로등이 그림자가로등과 접목되어 앞으로 어떤 변신을 이어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그와 더불어 그림자가로등의 따뜻하고 감동적인 문구로 골목길의 안전까지도 도모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 

심재민 기자  bmw8234@sisu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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