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18.3원)보다 6.2원 오른 1124.5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론 부각으로 뉴욕 증시가 폭락하자 국내 금융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적용된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픽사베이]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23.7원에 출발, 장중 1127.6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증시에서 외국인들이 매수세로 전환하는 등 시장 심리가 회복되면서 1120원 중반대에서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작동하면서 장 초반 원화 대비 달러 가치가 강세를 보였지만 향후 미국의 경제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금융시장의 방향성을 가늠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채권 금리는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반등,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1bp(1bp=0.01%포인트) 하락한 2.248%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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