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월 17일 수요일의 퇴근길, 오늘의 이슈를 전하는 퇴근뉴스입니다.

1. 여야 5당 원내대표, 19일 청와대 오찬 회동 확정 
청와대-국회 협치, 인사 청문회 등 현안 논의 예상 

오늘로 취임 1주일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이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9일 원내 여야 5당의 원내 대표들에게 청와대 오찬을 제안했는데요. 각 당의 원내 대표들이 제안을 받아들임에 따라 회동이 확정됐습니다. 이번 회동에서는 청와대와 국회 간의 협치와 1기 내각의 인사 청문회, 일자리 추경 등에 대한 대화가 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 대통령 취임 후 여야 5당의 원내 지도부가 처음 모이는 자리인 만큼, 건설적이고 발전적인 대화가 오가길 바랍니다. 

2. 니키 헤일리 대사 “북한 대화 조건, 핵 실험 중단”
트럼프 행정부 기존 입장보다 대화 여지 열어둬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가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 중단을 전제로 북한과 대화할 용의가 있음을 밝혔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6일, 헤일리 대사는 안보리 긴급회의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학의 핵 개발 전면 중단이 이뤄진다면 대화에 나설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대화의 조건으로 북한의 핵 폐기를 주장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기존 입장보다 대화 쪽에 더 여지를 둔 것이라고 분석되고 있습니다. 국제 사회의 안정을 위한 북한의 전격적인 행동 변화를 보여주길 바랍니다. 

[사진출처:위키미디어,픽사베이,플리커,맨체스터시티페이스북]

3. 공기업 직원 3명 중 1명이 ‘비정규직’ 
정규직 5.8% 증가, 비정규직은 22%나 급증

공기업에 근무하는 직원 3명 중 1명은 비정규직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 사이트가 2012년부터 국내 35개 공기업의 비정규직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3월 말을 기준으로 전체 공기업 직원의 33%가 비정규직이었습니다. 또한 5년 동안 정규직은 5.8% 증가한 반면, 비정규직은 22%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내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한 만큼, 하루빨리 근로자들의 고용안정이 이뤄지길 바랍니다. 

4. 맨체스터 시티, 웨스트브로미치 상대 3-1 승리 
유럽 챔피언스리그 직행 티켓까지 1승 남아 

다음은 스포츠 소식입니다. 맨체스터 시티가 웨스트브로미치를 꺾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직행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맨시티는 한국시각 17일 영국에서 열린 2016-2017시즌 EPL 37라운드 홈경기에서 웨스트브로미치를 3대 1로 이겼습니다. 맨시티는 이번 승리로 승점 75점을 획득하며 3위인 리버풀을 제쳤는데요. 이로써 맨시티는 마지막 경기만 이기게 되면 유럽 챔피언스리그 직행 티켓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2016년 5월 17일, 강남역에서 끔찍한 사건이 일어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이 사건으로 우리 사회의 안전 문제와 여성 혐오 등 많은 논란들이 불거져왔는데요. 1년이 지난 지금, 우리사회 제도와 인식이 그때보다 얼마나 달라졌는지, 다시 한 번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즐거운 퇴근길 되십시오. 시선뉴스 이승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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