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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먹고 난 다음날 복통 심하면 ‘췌장염’ 의심해야 [건강프라임-시선뉴스]

[시선뉴스 한성현]

◀MC MENT▶
안녕하세요. 건강프라임 이승재입니다. 기쁜 날이든 슬픈 날이든 성인 남녀라면, 이것과 함께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로 ‘술’인데요. 그러나 문제는 다음날이죠. 어떤 이유든 과하게 먹고 나면 다음 날 숙취 때문에 상당히 괴롭습니다.

숙취로는 두통, 복통, 메스꺼움 등의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데요. 그냥 술 때문이겠거니 생각하시겠지만 왜 그런 증상이 나타나는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과연 술 먹고 난 다음 날의 증상은 왜 나타나는 건지 건강프라임에서 알아보겠습니다.

과음을 하고 난 직후나 다음 날, 우리를 괴롭히는 첫 번째 증상은 바로 구토와 메스꺼움입니다. 과음을 한 직후나 구토를 하거나 술을 먹은 다음 날이면 속이 메스껍고 더부룩한 경험, 가장 보편적으로 볼 수 있는 증상인데요. 왜 과음을 하면 구토를 하거나 속이 더부룩한 걸까요?

◀의사 INT▶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소화기 내과 장재혁 교수
과음 후 구토를 하게 되는 원인은?
알코올 자체도 독성이 있고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아세트 알데하이드도 독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후자가 독성이 훨씬 더 셉니다. 그래서 그것이 체내를 돌면서 여러 군데의 장기에  작용을 하게 되는 거고, 머리에 작용하면서 그것이 두통과 오심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것이고요. 그런 물질들이 이제 구토를 담당하는 중추, 머리 안에 있습니다. 거기에 작용하게 되면서 오심, 울렁거림이죠. 이런 것들이라든지 소화불량을 나타내는 증상들을 호소하게 되고, 그런 아세트 알데하이드를 분해하는 효소가 개인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분해를 잘하시는 분들은 술도 빨리 깨고 숙취가 없죠. 하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굉장히 오래 가고 힘들게 됩니다.

◀MC MENT▶
이외에도 술을 먹은 후에 술을 깨기 위해서 억지로 구토를 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이는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이라고 합니다. 억지로 구토를 하려다보면 식도가 찢어지거나 위와 식도의 접합부에 점막이 파혈돼 피가 섞여 나올 수도 있다고 하기 때문이죠. 따라서 억지로 구토를 하려는 행위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과음 후 우리를 괴롭히는 두 번째 증상 바로 ‘두통’입니다. 술을 먹고 난 후에 찾아오는 지끈거리는 두통은 우리를 굉장히 괴롭게 합니다. 지끈거리는 두통 역시, 알코올이 분해되는   과정에 원인이 있습니다.

체내에 알코올이 들어오게 되면 우리 몸은 알코올을 분해하는데요. 이 때 많은 양의 산소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빠른 시간 안에 많은 양의 알코올을 섭취하면 필요로 하는 산소의 절대적인 양이 커지게 되죠. 때문에 머리에 필요한 산소들은 알코올을 산화하는 데 쓰게 되고 이로 인해 몸속에 산소가 부족해지면서 두통이 발생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알코올은 혈액의 흐름을 빠르게 하는데, 빨라진 피의 흐림이 머리로 가면서 뇌혈관을 팽창시키고 뇌압을 상승시켜 두통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구토와 두통 이외에 과음 후 우리를 괴롭히는 것은 바로 ‘복통’입니다. 술을 먹고 나면 배가 아프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앞서 두통과 구토의 원인이 됐던 아세트알데히드가 혈관을 타고 돌아다니면서 통증을 일시적으로 유발하는 경우도 있지만, 음주 후에 복통이 지속적으로 찾아온다면 이 질병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합니다. 바로 ‘췌장염’인데요. 음주와 췌장염은 과연 어떤 관계가 있는 걸까요?

◀의사 INT▶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소화기 내과 장재혁 교수
술과 췌장염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 것인지?
술은 가장 중요한 원인 인자인데요. 술이 왜 췌장염을 일으키는지 연구가 많이 되어 있긴 한데 상당히 복잡한 기전이 작용합니다. 아직도 모르는 것들이 많이 있는데. 기본적으로 술 자체의 성분이 췌장을 공격하는 성분이 있습니다. 췌장을 직접적으로 공격을 해서 췌장 안에 있는 소화효소가 있습니다. 효소가 원래는 췌장 안에 조용히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활성화되면서 췌장 자체를 공격하는 그래서 췌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거죠. 그밖에 여러 가지 혈관에 작용한다든지, 주변 췌장에 적용하는 역할이 있기 때문에 췌장염의 원인이 됩니다.

◀MC MENT▶
특히나 음주 후에 윗배, 즉 상복부 통증이 계속 된다면 췌장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고 합니다. 췌장염의 경우 참기 힘든 고통이 30분에서 1시간 정도 지속되는 특징이 있어 일반 복통과 구분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급성 알코올성 췌장염의 경우, 음주 등의 원인을 제거하면 대부분 좋아지지만, 만성 췌장염의 경우 췌장의 기능 장애를 초래하고, 췌장이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을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음주 후에 지속적인 복통이 느껴진다면 ‘술 때문에 그렇겠지’라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꼭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오늘은 음주 후 우리를 괴롭히는 증상과 그 원인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특히나 췌장염의 경우 췌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인자인 만큼 더욱더 주의를 해야 하는데요. 사람들마다 음주 후에 찾아오는 증상들을 해소하는 여러 방법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증상이 찾아오지 않도록 과음을 하지 않는 것이겠죠. 이와 함께 충분한 수분 섭취와 속을 보호할 수 있는 음식을 함께 먹으면 음주로 인한 고통을 줄일 수 있다고 하니까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숙취의 모든 것, 건강프라임이었습니다.

한성현 CP  bow8410@sisu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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