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리미어리그 ‘빅4’ 아스널이 기성용(23.셀틱) 영입에 이적료 124억원을 제시했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빼어난 활약을 보여준 기성용(셀틱)의 영입에 구단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퀸즈파크레인저스·풀럼 등은 물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까지 기성용을 영입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영국 타블로이드판 대중지 ‘더 선’은 14일 “아스널이 기성용 영입을 위해 셀틱에 700만 파운드(약 126억원)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더 선은 “타 구단과 비교했을 때 아스널이 가장 많은 이적료를 제시했기 때문에 기성용 영입전에서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성용이 뛰고 있는 셀틱은 850만 파운드(약 150억원)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으며 아스널이 제시한 이적료하고는 다소 차이가 있다. 기성용은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을 따내며 기량을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스타성을 한층 과시했고, 특히 영국과의 8강전에서 마지막 승부차기 성공으로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고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스널의 스티브 로울리 수석 스카우트는 기성용의 경기를 직접 관전하며 그의 기량을 높이 평가하고 영입 1순위로 기성용을 뽑고 있어 앞으로 이적료를 올려서라도 영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셀틱이 원하는 지금 기성용의 이적료는 850만 파운드로 2009년말 셀틱이 기성용을 영입할 때 들였던 200만 파운드 보다 4배 이상이 폭등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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