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미래 자동차는 어떤 모습일까? 하늘을 나는 자동차, 로봇으로 변신하는 자동차, 인공지능 자동차 등 상상 속의 미래 자동차는 그간 많은 매체를 통해 소개 되었다. 그중 우리의 실생활에 근접한 미래 자동차는 바로 자율주행자동차다. 이를 위한 연구는 상당한 수준에 올라 이제 머지않아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오늘부터 20일(토)까지 일주일간 국토교통부 주관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주관으로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털, 경기도 화성 자동차안전연구원, 서울대학교 등에서 ‘자율주행차 국제 페스티벌 2017’이 개최된다.

[사진/국토교통부]

자동차안전연구원 개원 30주년을 맞이하여 개최되는 자율주행차 국제 페스티벌 2017은 글로벌 콘퍼런스, 안전연구원 오픈하우스, 토크콘서트, 국제 대학생창작자동차 경진대회, 국제전문가기술회의 등 국민들이 직접 자율주행차를 보고 듣고 타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린다.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먼저 자율주행차 글로벌 콘퍼런스는 5월16일 화요일 인터콘티넨털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자율주행차 융·복합 미래포럼이 주요 내용으로 구성되며 개회식·기조연설(메인세션)을 시작하여 「미래형 자동차의 국제규정 및 정책방향」(1부)을 논의하고 이어「자율주행차를 위한 도전과 혁신」(2부)이라는 주제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콘퍼런스 중간에 해외 저명인사와 국내 자동차제작사·아이티(IT)업체·스타트업·언론 간 자율주행 분야의 최신 기술 및 정책 동향에 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교류의 장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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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자동차안전연구원 오픈하우스도 눈길을 끈다. 오는 5월17일 ~ 18일 이틀에 걸친 사전접수에 신청한 300여명을 대상으로 연구원(경기도 화성) 내 연구시험시설을 개방하여, 실내시험동 및 주행시험장 투어, 자율주행차·전기차 시승, 충돌시험 참관 등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자율주행차 토크콘서트는 이달 18일(목) 서울대에서 ‘미래 자동차산업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자율주행차 등 미래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국내 인공지능(AI)분야 전문가인 오송회(서울대 교수), 장웅준(현대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개발1실장), 신재곤(자동차안전연구원 자율주행연구처장) 등이 특강을 진행하고,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 및 정부 정책 추진방향 등에 대해 대학생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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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학생창작자동차경진대회는 이달 5월19일 ~ 20일 이틀에 걸쳐 자동차안전연구원(경기도 화성)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대학교 64개팀(외국팀은 인도, 인도네시아, 몽골)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주행성능, 가속 및 제동안전 등을 겨루는 전기·하이브리드차 부문과 횡단보도, 자동주차 등 미션 주행을 겨루는 자율주행차 부문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자율주행차 국제전문가기술회의(ACSF)가 5월15일 ~ 18일 인터콘티넨털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국제전문가기술회의는 자율주행차 주행안전성 분야의 국제 안전기준 제·개정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회의로서, 자동명령조향기능은 스스로 경로를 유지·변경하는 자율주행차의 핵심기능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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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전략 산업인 자율주행차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 펼쳐지는 ‘자율주행차 국제 페스티벌 2017’. 이번 국제페스티벌이 국민들이 자율주행차를 직접 보고 듣고 타고 느낄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되는 것은 물론 자율주행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걸음이 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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