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승재/ 디자인 이정선 pro] 시선뉴스에서 매주 전하는 시사상식 노트7. 하루에 하나씩 딱 7가지의 상식만 알아두어도 당신은 스마트한 현대인이 될 수 있습니다. 2017년 5월 둘째 주 시사상식 모음입니다. 

1) 부동증후군
생체의 움직임이 감소하거나 움직임이 없는 상태가 지속됨으로써 신경계, 근육, 골격계는 물론, 내장기관 등에 이르기까지 전신 기관의 기능 저하가 초래되어 발생하는 증후군이다. 즉, 신체활동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레 우리 몸의 기능들이 사용되지 않으니 퇴화하면서 나타나는 증후군이다. 

2) 어셔증후군
시력과 청력이 점차 쇠퇴하다가 사라지게 되는 질병으로 천성 난청과 망막에 분포하는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인한 시각장애를 특징으로 갖는 질환이다.어셔 증후군에 걸리게 되면 상염색체열성유전을 하게 되는데 이는 소아난청 원인의 3-6%를 차지한다. 또 난청이면서 동시에 시각장애를 가진 환자의 절반정도가 이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증후군은 희귀난치성질환으로 분류될 만큼 유병률이 낮다. 10만 명 당 약 1.8명에서 6.2명으로 나타난다고 한다.

3) 포피리아
햇빛이 주는 자극에 피부가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는 햇빛 알레르기의 일종으로 햇빛을 받으면 피부에 물집이 잡히고 피부색이 창백해지며 잇몸이 붓거나 괴사해 삐죽하고 날카로운 치아 모양이 나타나는 증상을 가지고 있다. 적혈구를 형성하는 헤모글로빈의 원료인 헴(heme) 단백질이 합성되는 과정에서 필요한 효소가 부족해 정상적인 헴이 만들어지지 못하고 중간 과정 물질들이 쌓이면서 발생하게 된다.

4) 도리안 그레이 증후군
자신의 겉모습이나 육체에 근거한 극단적인 자존심에서 비롯된 사회‧문화적인 현상으로 나이가 들고 늙어가는 것을 견디지 못하는 정신질환을 의미한다. 도리안 그레이 증후군은 오스카 와일드의 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에서 유래되었다. 젊음을 추구하면서 결국 스스로를 파멸에 이르게 하는 소설 속 주인공 도리안의 모습이 이 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과 비슷해 도리안 그레이 증후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5) 사랑 증후군
아무런 구체적인 이유가 없음에도 사랑하는 사람과 곧 헤어질 것이라는 두려움과 불안감 때문에 자신의 행동을 바꾸며 불안에서 벗어나려는 증상을 의미한다. 사랑증후군은 애착이라는 심리 상태에서 아주 빠른 속도로 계속 만들어진다. 애착 관계엔 친밀한 감정도 포함하지만 상대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과 불안감이 포함되어 있다. 그렇게 사랑하는 두 남녀는 이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육체적으로 가까워질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좀 더 서로를 통제하기 위해 다양한 행동을 한다.

6) 핀란드 증후군
과도한 제재와 관리가 오히려 스트레스, 부작용, 면역력 측면에서 자유롭게 지내는 것보다 건강에 해로운 결과를 낳는 사회적 현상을 의미한다. 현대인들이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 하는 다이어트나 약물 복용, 강제적인 운동 등이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면역력을 오히려 낮추느 결과를 가져와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만들어진 증후군이다. 

7) 조간증후군
아침에 일어났을 때 기분이 무겁고 피곤해 아무것도 하기 싫은 증후군이다. 과도한 업무 또는 반복되는 업무로 회의감과 공허함을 크게 느끼는 현대인들에게 나타나기도 하지만, 반대로 회사에서 해고를 당하거나 매번 면접에 떨어지는 등의 일을 겪은 사람에게서도 나타나기도 한다. 무기력한 아침은 결국 하루를 무기력하게 하고 이는 곧 또 다른 문제, 스트레스를 낳는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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